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 걸음 ‘경동맥 초음파’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 걸음 ‘경동맥 초음파’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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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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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 고위험군 검진 경동맥초음파 장면. [사진제공=건협]
경동맥초음파 장면. [사진제공=건협]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식습관의 변화, 운동부족, 스트레스, 흡연 등 잘못된 습관들로 인하여 현대인은 각종 혈관 질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은 생명에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돌연사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경동맥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을 체크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경동맥은 목 부위에 있으며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중요한 혈관이다. 심장에서 뇌로 혈액의 약 80%가 지나가는데, 당뇨나 고혈압, 고지혈증과 같은 질환이 있는 경우 경동맥에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칼슘 등이 침착해 동맥경화성 병변이 생기고 좁아지거나 막히게 된다.

병변의 작은 색전이 떨어져나와 혈류를 타고 뇌동맥으로 흘러 들어가면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2020년도 통계연보에 따르면, 경동맥 초음파를 검사한 사람 중 52.0%가 경화반 및 협착, 내중막 비후, 기타 경동맥 질환이 의심된다고 보고됐다.

경동맥의 상태는 경동맥 초음파를 통해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다. 검사 방법은 편안한 자세로 누워 경동맥이 위치한 목 부위에 초음파 젤을 바르고 검사를 진행한다. 약 10~30분 정도 모니터를 통해 혈관의 상태를 관찰한다. 검사 전 금식이 필요하지 않으며 특별한 주의사항이 없는 간편한 검사이다.

경동맥 협착증의 경우, 뇌경색 환자가 뇌경색을 진단받고 나서야 경동맥 협착증을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 절반 이상 막혀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60세 이상의 성인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자 △심뇌혈관질환 환자 △두통 및 어지럼증 △흡연자 △음주와 같이 위험요인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도움말: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검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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