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조정우)의 파트너사인 엔도그룹의 자회사 팔라딘랩스가 지난 6월 캐나다 연방보건부(Canada Health)에 제출한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New Drug Submission, NDS)이 접수 완료되면서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간다.
이번 NDS가 승인되면 세노바메이트는 캐나다 내 상업화에 착수할 수 있다. 현재 세노바메이트의 캐나다 내 상업화는 캐나다 소재 제약사 팔라딘랩스가 담당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아일랜드 제약사 엔도그룹의 엔도 벤처스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캐나다 내 허가 및 상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은 허가 및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적 기술료(마일스톤), 세노바메이트 공급에 따른 추가 이익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또다른 파트너사인 덱셀 파마도 최근 이스라엘에 세노바메이트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해 공식 심사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신약에 대한 허가절차가 비교적 간단하여 세노바메이트의 이스라엘 내 상업화는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SK바이오팜은 올해 5월, 글로벌 30여 개국에서 활동중인 이스라엘 제약사 덱셀과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