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오유경 식약처장도 백신 4차 접종 ...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수단”
[의료 24시] 오유경 식약처장도 백신 4차 접종 ...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수단”
건협·전북대학교, 캄보디아로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프로메디스와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촉

유성선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서 3연속 1등급 획득

서울시·강원도한의사회,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규탄대회 개최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가속화

명지병원,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 정밀도 제고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8.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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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유경 식약처장도 백신 4차 접종 ...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수단”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2.08.03]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3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2.08.03]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3일(수)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마쳤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달 1일부터 사전 예약을 한 50대를 대상으로 4차 예방 접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접종에 참여했으며, 코로나위기대응지원본부 내 백신과 치료제 허가, 심사를 담당하는 국·부장 등 50대 간부 4명(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의약품안전국장, 의약품심사부장, 바이오생약심사부장)도 이날 함께 접종을 받았다.

오 처장은 “국내 허가된 코로나19 백신은 철저한 검토와 시험 검사를 통해 품질을 검증했다”며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백신 추가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그러면서 “백신접종은 코로나19로부터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나아가 우리가 살고있는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백신접종 대상인 국민께서는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건협·전북대학교, 캄보디아로 보건의료사업단 파견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손혁상) 민관협력사업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mHealth를 활용한 NCD 관리 사업’의 성과관리 모니터링을 위해 오는 8월 6일~13일 캄보디아 프렉프노우 지역에 보건의료사업단을 파견한다.

사업단은 파견기간동안 프렉프노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질환자 선별을 위한 기본 건강검진을 제공한다. 현지 검사인력에게는 자체검사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검사 기술전수와 지원장비 모니터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조기환)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 캄보디아 프놈펜 프렉프노우(Prek Pnov) 지역의 주민 건강검진, 보건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비전염성질환 인식 개선활동등을 통한 비전염성질환 유병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프로메디스와 임상시험 협력체계 구촉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우)과 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이사(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우)과 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이사(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단장 함병주, 이하 ‘고대의료원’)과 임상시험수탁기관 ㈜프로메디스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2일(화) 오전 10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맺고, 임상시험의 실질적인 파트너로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함병주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장, 김태훈 부단장, 박일호 임상연구지원본부장 등 고대의료원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으며, 프로메디스 측에서는 전은정 대표이사, 김경란 이사, 윤수식 팀장 등의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대의료원과 프로메디스 간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목표로 추진됐다.

함병주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협조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의 단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은정 대표이사는 “국제적 수준의 연구시설과 연구진을 보유한 고려대학교의료원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프로메디스의 다양한 임상 노하우와 당사의 ISO14155 국제규격, ISO13485, ISO9001 등을 통해 인증 받은 양질의 임상시험 서비스를 제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지난 2019년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 임상시험 국제규격 ISO 14155 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최근 재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규격 개정판(ISO 14155:2020)의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국제 표준 임상시험 실시기관임을 검증받은 바 있다.

 

유성선병원,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서 3연속 1등급 획득

유성선병원 전경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유성선병원 전경 [사진=유성선병원 제공]

선병원 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병원장 박문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9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대전 지역 유일 전항목 만점을 받으며 3연속 1등급을 받았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환자를 신속하게 치료하면서 후유증과 재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인지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전국 233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유성선병원은 대전 지역 유일 ▲연하장애선별 검사 실시율(첫식이전),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투여율(60분이내),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심방세동 환자), ▲입원중 폐렴발생률(출혈성 )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유성선병원 조성래 뇌졸중센터장은 “뇌졸중은 매년 1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는 위험한 질환이다”며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뇌혈관 전문의가 직접 진료에 나서고 전문 치료실과 전담 간호사를 배치하는 등 체계적인 집중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강원도한의사회, 심평원 원주 본원에서 규탄대회 개최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강원도한의사회가 3일, 심평원앞에서 '국민들의 치료권 보장과 한의사의 의권 및 진단권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와 강원도한의사회가 3일, 심평원앞에서 '국민들의 치료권 보장과 한의사의 의권 및 진단권 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29일 현안 관련 ‘제3회 (긴급)이사회’를 개최하여 국민들의 치료권 보장과 한의사의 의권 및 진단권 수호를 위한 투쟁에 전면 나서기로 결정하고 3일(수) 오전 8시 강원도한의사회와 함께 강원도 원주 소재 심평원 본원을 방문, ‘환자상태 안중 없는 천편일률적 치료 제한 철회’라는 타이틀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규탄대회에서 한의사들은 ‘심평원이 앞장서는 건강보험 재정손실’, ‘자보센터 탁상행정 환자원성 안들리냐’, ‘자동차 반파사고 4주치료 웬말이냐’와 같은 시위 구호가 적힌 머리띠, 어깨띠, 피켓과 함께 자동차보험 관련 무차별적 조정사례 개선 및 국토부 고시 일부개정안 행정예고 철회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서울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은 “자동차보험 환자의 기본 권리가 고려되지 않은 어불성설적인 심평원과 국토부의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오늘 투쟁을 시작으로 사고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기본권 및 치료권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도한의사회 오명균 회장은 “한의사의 진단권을 무시한 심평원의 자동차보험 관련 무차별적 조정사례 및 국토부의 행정예고와 같은 비논리적 행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국민의 정당한 진료받을 권리와 경제적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가속화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교수 연구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교수 연구회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교수 연구회’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7월 21일, 기존 ICT 융합연구회를 더욱 구체화해 발전시킨 ‘동산 디지털 헬스케어 교수 연구회’를 개최하고 여러 교수들의 의견을 모았다. 이날 연구회에서는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소개하고, 의료기술에 ICT 기술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타임 테이블 등을 공유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 의료데이터 중개 기술 서비스 시스템 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주요 국책사업에 대한 설명과 인프라 구축 및 지원 내용 등 향후 발전과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세엽 의료원장은 “최근 의료분야 중 바이오헬스 사업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관련 인프라 구축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책이 중요하다”며, “첨단 인프라 구축으로 미래 연구를 선도한다는 의료원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선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에 스마트병원선도모델 개발 지원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올해는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도 2020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밖에 AI 바우처 지원 사업(AI 컨택센터, AI 진단) 과제도 활발히 수행 중이다.

위 과제들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진행하기도 했다. 올해 2월 빅데이터팀을 신설해 국책연구과제 수행, 빅데이터 활용 지원, 데이터 심의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기존 전산팀을 디지털 혁신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병원정보시스템 개발, 운영 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적용 등 다양한 디지털 혁신 업무를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지병원, 수술로봇으로 인공관절 수술 정밀도 제고

명지병원이 도입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 joint)’.
명지병원이 도입한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 joint)’.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CUVIS joint)’를 도입, 인공관절 수술의 정밀성과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 큐비스 조인트는 수술 전 3D입체영상으로 뼈의 모양과 형태, 위치 및 각도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뼈를 정확히 절삭하기 때문에 오차율이 낮고, 출혈량 및 통증이 적어 고령층도 인공관절 수술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렉소社가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한 ‘큐비스 조인트’는 인공관절 수술 시 뼈 절삭 전 과정을 로봇이 자동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의사의 숙련도나 경험에 따라 수술 완성도에 편차가 있었던 것을 보완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

큐비스 조인트는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사업’ 의료용 수술로봇 분야 대상자로 선정돼, 수술현장에서 활용하게 된 것이다.

김진구 교수는 “인공관절 수술은 손상된 뼈를 깎아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로, 정밀한 뼈 절삭이 치료성과에 직결된다”며, “수술로봇을 활용한 더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국산 수술로봇 성능검증과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등 국책사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구 교수는 스포츠의학 및 무릎 관절 분야 권위자로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천례 돌파 및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선수 주치의를 비롯해 안정환, 홍성흔, 박태환 등 다수의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치료를 맡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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