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조영제 임상진료지침에 신장에 대한 유해반응 및 독성 등과 관련한 내용이 추가됐다.
대한영상의학회는 2일 새로운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및 MRI용 가돌리늄 조영제 유해 반응에 대한 한국 임상진료지침: 개정된 임상적 합의 및 권고안(2022년 제3판)’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지난 2016년 제작한 ‘주사용 요오드화 조영제 및 MRI용 가돌리늄 조영제 유해 반응에 대한 한국 임상진료지침’을 개정한 것이다.
대한영상의학회 진료지침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2016년에 대한영상의학회와 천식알레르기학회가 참여 개발했던 것과 달리, 대한신장학회가 추가로 합류해 3개 학회 전문위원들이 합의해 이뤄졌다.
주된 개정 내용은 ▲자동주입기와 연결선에 대한 감염관리 ▲고위험군 확인을 위한 피부 검사 ▲급성 유해 반응 예방을 위한 조영제의 교체 사용 ▲신장 유해반응의 정의, 발생기전, 진단, 위험인자, 검사 전 신 기능 측정 ▲신독성 예방을 위한 조영제 회피 및 선택과 수액 등의 기타 요법 사용 등이다.
그 외 임상적으로 근거가 불분명하거나 전문가들의 합의가 어려운 내용은 추후 보완하기로 했다.
조영제란 영상 검사를 할 때 조직의 대조도(contrast)를 높여 주변 조직으로부터 병변을 명확하게 구별해내고 진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다. 정확한 영상진단 혹은 영상유도 하 시술을 위해 널리 사용된다.
조영제 사용 시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환자 상황과 검사 목적에 따른 조영제의 이득과 위험성을 고려해 사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