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에스티가 자사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 신약과 SGLT-2 억제제를 합친 당뇨 복합제의 출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다파정’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슈가다파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 5mg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DPP-4 억제제는 체중 증가와 저혈당 부작용이 없으면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SGLT-2 억제제는 저혈당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면서 혈당을 감소시키며, 체중과 혈압 감소, 심부전 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29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슈가다파정’이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조절을 개선시키고,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향상시켜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에보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의 장점을 결합한 ‘슈가다파정’으로 당뇨병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앞서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26번째 신약으로 ‘슈가논’을 허가받은 바 있다. 2016년에는 ‘슈가논’과 메트포르민을 합친 복합제 ‘슈가메트정’의 품목허가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