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제조‧판매한 한식된장 2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초과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아플라톡신은 덥고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 곡류, 견과류 등에 많이 발생하는 곰팡이 독소로 다량 섭취 시 출혈, 설사, 간경변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된장을 담글 때 개방된 환경에서 발효시킬 경우 유해 곰팡이에 의도치 않게 오염되어 생성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율곡의 ‘기름과장 재래식 콩된장(유통기한 2023년 7월 5일)’과 영농조합법인 수승대발효마을의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유통기한 2023년 6월 19일)이다.
<회수 대상 된장 제품>
제조업체(소재지) |
제품명(식품유형) |
내용량 |
유통기한 |
생산량 |
부적합내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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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항목 |
기준 (㎍/kg) |
결과(㎍/k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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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 (경기 화성시) |
기름과장 재래식콩된장 (한식된장) |
700g |
2023.7.5. |
70 kg |
총 아플라톡신 (B1, B2, G1 및 G2의 합) |
15.0이하 (단, B1은 10.0 이하) |
17.9 (16.4) |
영농조합법인수승대발효마을 |
수승대발효마을 유기농된장 (한식된장) |
370g |
2023.6.19. |
44.4 kg |
총 아플라톡신 (B1, B2, G1 및 G2의 합) |
15.0이하 (단, B1은 10.0 이하) |
20.4 (8.8) |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