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에스티가 전 사업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다.
동아에스티는 27일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이 1602억 원으로 전년동기(1474억 원)보다 8.7%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ETC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성장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2분기 매출은 977억 원으로 전년동기(917억 원) 대비 6.5% 증가했으며, 해외수출액은 403억 원으로 전년동기(350억 원) 대비 15% 늘었다. 의료기기와 진단사업 매출은 전년동기(150억 원)보다 7.5% 증가한 1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증대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억 원으로 전년동기(79억 원)보다 45.1% 감소했다. R&D 비용과 일회성 비용인 지급수수료 등의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는 것이 동아에스티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자가면역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 당뇨병치료제 ‘DA-1241’과 ‘DA-1229’(슈가논),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 등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DMB-3115’은 현재 미국 및 유럽 9개 국 임상3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임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DA-1241’은 글로벌 임상2상을 준비 중이다. ‘DA-1229’는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임상 2b/3a상도 개시했다. ‘DA-5207’은 국내 임상1a상을 완료하고 임상1b상을 진행 중이다. ‘DA-8010’은 올해 3월 국내 임상3상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