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육종암 말기 환자 8명 중 2명 암세포 사라져”
엔케이맥스 “육종암 말기 환자 8명 중 2명 암세포 사라져”
“자사 면역 항암제 슈퍼NK 유효성 및 안전성 입증”

“9월 유럽종양학회에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 사례 보고”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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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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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케이맥스]
엔케이맥스 연구진이 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제공=엔케이맥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엔케이맥스의 미국법인 ‘엔케이젠 바이오텍(NKGen Biotech)은 오는 9월 열리는 세계 3대 종양학회 중 하나인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육종암 말기 환자 총 8명의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8명의 환자는 임상과 별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동정적사용(Compassionate Use) 승인으로 면역항암제 슈퍼NK(SNK01)를 투여받아 치료 중이다.

앞서 엔케이맥스는 동정적사용 승인 환자 중 2명에서 종양이 사라진 완전관해(CR, Complete Remission)와 종양 크기가 줄어든 부분관해(PR, Partial Response)가 관찰됐다고 밝힌 바 있다.

20일 회사측에 따르면 완전관해가 확인된 환자는 5기 결합조직형성 소원형세포암 환자로서, 폐, 복부, 골반 등 전신에 종양이 퍼진 상황이었다. 회사측은 “이들 환자에게 슈퍼NK(SNK01)와 키트루다(Pembrolizumab)를 병용해 28개월동안 치료한 결과 암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부분관해가 확인된 5기 골육종암 환자 또한 폐, 복부, 골반, 간 등 전신에 암이 전이된 환자였으나 SNK01과 키트루다를 총 11회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가 간에서 75%, 기타 부위에서 55%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환자들은 모두 PD-L1 발현율이 음성이거나 10% 미만으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및 화학항암제 사용에도 반응이 전혀 없는 환자들이었다는 점에서 SNK01의 효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두 환자 모두 반복된 투여에도 SNK01로 인한 부작용은 확인되지 않아 안전성까지 확보했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는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ESMO에서 해당 환자들을 포함한 나머지 6명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엔케이맥스 관계자는 “악성 종양인 육종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에서 완전관해 및 부분관해를 얻은 결과는 SNK01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하고 있다”며 “나머지 6명 동정적사용 승인 환자들에서도 SNK01의 뛰어난 효과가 기대되며 세부 데이터는 9월 열리는 학회에서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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