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없는 병원은 미래가 없다”
“도전없는 병원은 미래가 없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 취임 간담회 개최

환자가 직접 찾아오는 병원, 국내 최정상급 연구중심 병원 도전

하남·충남 내포 신도시에 본원 뛰어넘는 새로운 병원 건립 계획

“젊은 직원들과 소통 잘하는 건강한 병원문화 만들 것”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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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명지의료재단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상에 섰다. 도전이 없는 병원은 미래가 없고 도전을 실천할 용기가 없는 병원은 성공할 수 없다.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내실 있는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명지가 펼칠 찬란한 미래를 지켜봐주시기 바란다.”

이달 1일 임기를 시작한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은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홍 원장은 “명지병원이 이룩한 성과와 업적을 이어받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한 대응 전략 수립 ▲혁신적 연구중심 병원 모델 구축 실현 ▲하남시와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 및 개원 ▲소통하는 혁신적 조직문화 조성 등 4가지를 추진 목표로 제시했다. 

홍 원장은 “감염병 대응과 후유증 치료에 그동안 초점을 맞춰왔다면 이제는 병원 본연의 역할인 환자 치료와 의료질 향상을 위한 전략과 전술 마련에 집중해야 한다”며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는 코로나19 환자와 일반 환자를 완전히 분리해 동시에 진료하는 듀얼트랙 헬스케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임상 역량을 고도화하고 환자 진료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중심 병원 모델 구축에 대해 홍 원장은 “병원 성장과 의학 발전에 있어 연구는 필수불가결한 분야다. 과거 삼성서울병원에서 연구부원장직을 수행하며 삼성서울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명지병원의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명지병원이 경기북서부 중심병원을 넘어 연구분야에서 국내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라는 포부도 전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홍 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연구부원장, 생명과학연구소장, 미래의학연구원장, 삼성창원병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난청‧인공와우 이식의 권위자로 인공와우 이식수술은 물론 삼성전자와 난청 공동연구로 사람에 따라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보강해 잘 들리게 해주는 ‘통화 음질 최적화’ 기능을 개발해 갤럭시 S3모델부터 적용시킨 바 있다. 

그는 “연구분야에 있어서는 현재 IT, 세포 치료, 임상지원센터, 연구소 등 다양한 조직들이 나열되어 있는 형태라고 생각한다”며 “별도의 집중적인 회의와 토론을 통해 집약적인 형태로 만들면서 임상연구 고도화, 의료기기 빅데이터 시스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연구중심병원을 직접 노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일 수 있지만 역량을 바탕으로 내실있는 연구중심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스템을 잘 만들어 교수님들이 많은 국책과제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와 충남 내포신도시 명지병원 건립 및 개원에 대해 홍 원장은 “하남 명지병원과 내포신도시 명지병원을 단순히 고양과 제천명지병원에 이은 분원이 아닌, 본원을 뛰어넘는 메인병원으로 건립한다는 마음 가짐으로 준비할 것”이라면서 “명지병원만의 특색과 지역 의료 환경을 고려한 병원 건립을 위해 지역의료 환경조사부터 명지병원이 가진 강점 분석 등 병원 건립에 전략적으로 접근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원장은 “하남과 내포 둘 다 직접 가봤다. 하남은 인구도 많고 스타필드가 있고 기획도시이기에 특성화를 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포 인구분포의 경우 4~50대와 청년들, 공무원 등 젊은 연령대가 많다. 내포는 도에서 주도하는 기획도시이기에 의료적으로도 기획도시 곧 의료적인 디지털 시티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병원의 문화와 성장을 위해서는 소통이 잘되고 건강한 문화가 있어야 직원들이 스스로 열심히 할 수 있고 그 결과로 환자들이 직접 병원에 찾아오는 등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는 것이 홍 원장의 설명이다. 임기 내 아래에서 위를 향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의 조직문화 개혁을 통해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수행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홍 원장은 “명지병원은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젊다. 소통을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잘 한다면 병원과 의료진 모두 원하는 부분들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젊은 사람들이 많다는 것은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시도했을 때 변화가 빨리 이뤄지기 때문에 좋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와 같이 함께 한다면 빠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년 넘은 병원의 문화를 1~2년 안에 바꾸는 것은 쉽지 않지만 2~3년 내에 이전의 병원 모습과 다른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의료원장, 이사장, 원장단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직원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오늘(20일) 오후 3시 취임식을 갖고 다음달부터 명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진료를 시작한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전경 [사진=이지혜] (2022.07.19)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전경 [사진=이지혜] (2022.07.19)

한편, 명지의료재단은 경기도 고양시에 650병상 규모의 명지병원과 충북 제천에 각 200병상 규모의 제천명지병원, 청풍호노인사랑병원, 경기도 파주의 LGD 부속의원과 인천국제공항의 명지공항의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병상수를 합치면 1050병상 규모, 직원 수는 2600여 명에 달한다. 의원, 요양병원, 종합병원을 포함하는 통합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을 개소해 후유증 치료와 임상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아래는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의 기자회견 장면이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명지의료재단 홍성화 신임의료원장이 19일 오후 4시 명지병원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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