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가 의료장비 얼마나 될까
우리나라 고가 의료장비 얼마나 될까
2020년 기준 CT는 2080대, MRI는 1744대, PET 186대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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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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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암센터 영상의학과에서 복부CT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중앙대병원]
중앙대병원 암센터 영상의학과에서 복부CT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보유한 고가 의료장비는 얼마나 될까. 가끔은 이런 게 궁금해질 때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CT가 가장 많았다. 실제 이용률도 CT가 가장 높았다. 

1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5차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기관이 보유한 의료장비는 CT(전산화단층촬영검사-Computed Tomography) 2080대, MRI(자기공명영상장치-Magnetic Resonance Imaging) 1744대,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186대 순으로 나타났다.

장비별 기능을 보면,

①우선 CT는 X선 검출 신호를 컴퓨터로 처리하여 단면 영상을 얻는 방사선검사장비다. 이렇게 얻은 영상을 통해 조직·장기의 질환 여부 및 범위를 파악할 수 있으며, 조직·장기의 3차원적인 형태를 재구성할 수도 있다.

②MRI는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기계가 고주파를 발생시켜 인체에 보내면, 인체 내의 수소원자핵의 반응으로 발생되는 신호를 컴퓨터로 계산하여, 인체의 모든 부분을 영상화하는 검사법이다. 자기공명영상은 고주파를 이용하는 검사이므로 인체에 사실상 해가 없는 비침습적 검사로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CT검사보다 조직 간의 대조도가 우수하다. 특히 신경, 근육 등 연부조직에 대한 대조도가 높아 진단적 가치가 우수한 검사으로 알려져 있다.

③PET는 핵의학 검사방법 중 하나로, CT 처럼 3차원 영상을 만들어 질병을 진단하는 기계이다. 반감기가 짧은 방사성 물질에서 방출된 양전자가 전기와 결합, 방출한 감마선을 이용해 영상을 만들어낸다. PET·CT는 모두 양전자를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붙인 방사성 의약품을 정맥주사를 통해 인체에 투여함으로써 몸 속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 대사를 영상으로 만드는 검사다. 전신 스캔이 가능해 한번 검사로 전신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 의료장비는 매년 늘어나고 있다. 최근 5년(2016년~2020년)간 이들 의료장비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CT, MRI는 각 2.0%, 5.5%로 결코 낮지 않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PET 개수는 -2.8%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0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비 수는 CT 40.1대, MRI 33.6대, PET 3.6대로 OECD 국가(2019년) 평균 보다 많았다. OECD 평균은 CT 25.8대, MRI 17.0대, PET 2.4대 등이다. 

다만, 이들 장비의 상당수는 10년 이상 노후된 것도 많아 교체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3대 핵심 의료기기, CT 이용률 가장 높아 

CT, MRI, PET는 중요 질병을 찾아내는데 없어서는 안될 3대 핵심 의료기기에 속한다. 때문에 이용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CT 촬영건수는 총 1200만 건에 달했다. 국민 4.25명 당 1명꼴로 1년에 한번은 CT를 이용한 셈이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을 적용한 촬영건수가 전체의 83.3%인 1000만 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급여 90만 건, 자동차보험 50만 건, 보훈급여 5만 8000건, 산재보험 4만 8000건 순이었다. CT 촬영은 전체의 81.0%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루어졌다.

같은 기간 MRI 촬영건수는 총 620만 건으로 CT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었다. 사용 분야별로는 건강보험이 550만 건(88.71%)으로 가장 많았고, 의료급여 40만 건, 자동차보험 20만 건, 보훈급여 4만 건, 산재보험 2만 6281건 등으로 나타났다. MRI 역시 전체의 81.5%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고가 의료장비 촬영 건수는 수가 및 급여기준 변화에 따라 크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2018년 10월부터 뇌·뇌혈관 등 MRI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MRI 촬영 건수가 2018년 대비 2019년 127.9%, 2020년 134.4%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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