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 모금 43억원 이상 모여 ... 목표액 43%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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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료원, 병원정보시스템(PHIS) EMR 인증 획득

이화의료원,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

오선영·강진주 교수팀, 두통 치료 연구 국제학술지 2편 발표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국립암센터,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강동경희대병원 이진무 교수팀,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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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메디칼 콕집어

‘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고려대의료원, 병원정보시스템(PHIS) EMR 인증 획득

고려대의료원 병원정보시스템 ‘PHIS 1.0’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고려대의료원 병원정보시스템 ‘PHIS 1.0’ [사진=고려대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받았다.

지난 8일 고려대의료원의 병원정보시스템 ‘PHIS 1.0’이 클라우드 EMR을 사용하는 의료기관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2년 6월 14일부터 2025년 6월 13일까지 3년간이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의료기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에 대한 국가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자의무기록을 안전하게 관리·보존하는지 여부를 심사함으로써 진료 정보 상호운용성 확보 및 품질향상을 통해 국민들로 하여금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다.

주요 심사 내용으로는 기능성(62개), 상호운용성(10개), 보안성(14개) 등 세 가지 영역에서 총 86개의 인증항목을 검증한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정보시스템을 적용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고대병원’ 출시 및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진료카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보안에 충실한 환자 중심 스마트 진료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고도화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이 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이화의료원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5일 이대목동병원에서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화 바이오 코어 연구소’는 기존 이대목동병원 내 연구시설(구 코어랩)을 리모델링하여 재오픈한 연구소로 기초 임상 중개 연구의 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은 같은 날 이화첨단융복합 Medi·Healthcare Cluster 산학협력관 입주기업 간담회를 가지고 입주기업 임직원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축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오선영·강진주 교수팀, 두통 치료 연구 국제학술지 2편 발표

(왼쪽부터)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선영 교수, 강진주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왼쪽부터)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선영 교수, 강진주 교수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신경과 오선영·강진주 교수팀의 약물과용 두통과 전정편두통 치료에 대한 연구결과가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인 Headache와 Frontiers in Neurology에 잇달아 게재 확정됐다.  

약물과용 두통 환자의 특성을 분석한 ‘급성기 치료약물에 따른 약물과용 두통의 임상적 특징: 다기관 횡단 연구(Clinical characteristics of medication-overuse headache according to the class of acute medication: a cross-sectional multicenter study)’는 두통 분야 국제학술지 'Headache'에 게재 확정됐다.

약물과용 두통이란 만성적인 두통에 의해 진통제 등 약물의 과다 복용으로 인해 오히려 유발되는 두통으로 만성 두통 환자들에서 빈번히 관찰되지만 인지 못하고 간과되기 쉬운 두통 양상이다. 삶의 질 저하가 뚜렷하고 관련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서 약물과용 두통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약물과용 두통 환자들이 과용한 급성기 약물의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임상적 특징을 보였다. 여러 계통의 급성기 약물을 동시에 복용한 환자들에서 약물 복용 빈도가 잦았고 더 단기간에 약물 과용 두통으로 발전했다. 반면, 트립탄 제제를 과용한 환자들에서 월평균 두통일수 및 월평균 심한 두통일수가 적었다. 두통 분야 진료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전국 6개 주요 병원들이 참여했다. 약물과용 두통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분석해 최상의 치료 방식을 결정하고 최적의 예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약물과용 두통 환자들의 전국적인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전정 편두통 환자에 대한 보톡스 주사치료의 효과를 연구한 ‘전전 편두통 환자에서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의 효과: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종단 연구(A Preliminary Trial of Botulinum Toxin Type A in Patients with Vestibular Migraine: A Longitudinal fMRI Study)’라는 연구는 신경학 분야 국제학술지 ‘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 확정됐다.

전정 편두통 또한 어지럼과 동반되는 두통질환으로 기존에 통용되는 일반적인 치료 약제로 호전되지 않는 치료-저항성 전정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보툴리눔 독소 A형(보톡스)의 효능을 보고자 한 연구로 치료 전과 후 다각도의 증상 관련 척도 평가를 통해 그 유용성을 확인했다. 기능적 자기공명영상 분석을 통해 보톡스 치료가 전정 편두통 환자의 뇌 감각 및 통증 네트워크 연결성 변화를 유도함을 최초로 입증했다. 전정 편두통의 치료에 대하여 효과적인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고 전정 편두통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국립암센터,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왼쪽부터)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한광협 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공]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국립암센터와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2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원탁회의실에서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 정책 발전을 목표로 두 기관의 보건의료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노인암 진료와 관리 등 임상진료지침 개발 및 근거생성 연구 ▲암 발생·예방·진단·치료에 대한 근거평가 및 암 건강검진제도관련 연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암 연구 및 플랫폼 구축 ▲암 연구 수요발굴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암분야 의료기술에 대한 가치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협력 ▲국가 주도 공익적 임상연구 강화 및 신기술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과 인적 교류 등이다.

한광협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은 “암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로 국민건강권 보호를 위해 암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확인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다가올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노인암 진료와 관리에 필요한 근거생성 연구를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해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이진무 교수팀,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발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 [사진=강동경희대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한방부인과 이진무 교수가 총 책임연구자로서 제작한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 발간됐다.

한국한의약진흥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은 한의학 치료기술의 안정성과 효능을 수치적으로 확인함으로써 그 치료의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다. 월경통을 비롯해 피로, 요통, 편두통 등 30개의 진료 분야에서 진료지침이 개발되고 있다.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은 개발사업단의 공식 출간물이다.

교수팀은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되는 침, 뜸, 약침, 한약, 추나 치료 등에 대한 권고내용과 권고등급을 제시하여 치료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월경통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와 국내 임상 전문가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으며 근거중심의학적 관점에 따라 월경통 환자에게 양질의 한의학적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료지침은 국가한의임상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보는 한의사, 한의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물론 월경통 환자와 일반인들의 의사결정에 참고하여 활용할 수 있다. 교수팀은 이외에도 본 진료지침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월경통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확산 콘텐츠 개발연구 또한 주관해 임상진료지침에 기반한 한의사 교육 동영상을 제작, 추후 한의사 보수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월경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흔한 부인과 질환이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여중생의 78%가, 여고생의 78.3%가 매달 월경통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계속되는 통증은 여성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학업과 업무 효율성을 저하시킨다. 월경통은 증상 완화를 기대하는 진통제와 호르몬 피임제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도 한약, 침 등의 치료를 통해 월경통 증상을 치료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연구결과물을 통해 유의한 효과를 확인했다.

이진무 교수팀은 월경통에 대한 임상연구 프로토콜을 개발해 SCIE급 논문을 게재했다. 3년간의 대규모 다기관 임상연구를 통해 월경통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효능을 검정했으며 정량적 연구성과로 5편의 SCIE 급 논문과 3편의 KCI급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보고하기도 했다.

 

대한의사협회 신축 회관 모금 43억원 이상 모여 ... 목표액 43% 달성

회관신축기금납부자 예우 도너월 설치예시 모습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회관신축기금납부자 예우 도너월 설치예시 모습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이촌동 회관신축 기금이 12일 기준 총 43억 4885만 원 모금됐다. 지난 2017년 5월 10일 한광수 고문의 1천만 원 기금 납부로 시작된 회관신축 기금 모금 행진은 398명의 개인 회원과 225개 단체의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 의협 퇴직 직원 모임인 ‘사우회’와 전‧현직 국장과 팀장 등 의협 직원 8명이 기부에 힘을 보태는 등 다양한 모금 동참으로 목표액 100억원 대비 43%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의협은 9월말 건물 사용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의협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이촌동 회관 신축공사는 지붕층 바닥 철근배근, 전선관 매립 및 콘크리트 타설 등이 진행되고 있다. 외부 창호 설치가 7월 말경 완료 예정이고 이후 내부 인테리어 공사도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골조공사 및 외부 창호 설치가 마무리된 이후 시작될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통해서는 1층 로비를 역사전시 공간으로 꾸미고 회원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다. 그동안 기금을 납부한 회원 및 단체별 명단을 게시할 납부자 ‘도너월’(Donor Wall)을 제작해 1층 중앙전시실에서 대강당으로 이어지는 공간에 금장 구조물로 전면 설치할 계획이다.

기금 납부자 명단 전체를 도너월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납부금액별로 위치와 크기를 달리할 예정이다. 기부자 성명은 스텐실 기법(금속판을 파내고 홈에 색을 입히는 기법)을 활용하여 도너월에 부착하며 1억원 이상의 고액납부자 성명은 별도의 개별 조명을 비춰 예우할 계획이다. 지난 제1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에서 정한 기금 5억원 이상 납부자의 경우 회의실 네이밍, 10억원 이상 납부자는 대강당 네이밍을 부여하는 등 기금납부자 예우 방침에 따라 고액납부자의 경우에는 별도 예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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