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 역대 최고 … 무역수지 흑자 첫 9조원 돌파
지난해 화장품 수출실적 역대 최고 … 무역수지 흑자 첫 9조원 돌파
식약처,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자료 발표

수출실적 10조 5099억 원 달성 ... 전년 대비 21.3% 증가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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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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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지난해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실적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 흑자도 사상 처음으로 9조원을 돌파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산업은 세계 경제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2021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1.3% 상승한 10조 5099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실적으로, 2020년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2021년 화장품 무역수지는 작년 대비 28.6% 증가해 최초로 9조원을 돌파하면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생산실적은 16조 6533억원, 수입실적은 1조 493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11.7% 증가했다.

화장품(92억 달러) 수출액 규모(92억 달러)는 가전(86억 달러), 의약품(84억 달러), 휴대폰(49억 달러) 보다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 화장품 시장의 특징은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 ▲무역수지 흑자 9조원 돌파 ▲코로나19 이전 생산실적 회복 ▲제조·판매업체 수 지속 증가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지표. 

 

역대 최고 수출실적 달성… 수출증가 견인

2021년 우리나라 수출실적은 작년 대비 21.3% 증가한 10조 5099억 원을 기록하면서 K-뷰티의 명성을 여지없이 입증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수출실적 8조 2877억 원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화장품 G3 국가로 자리매김한 이후 2021년에도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수출 실적을 보면, 뷰티 종주국인 프랑스가 178억 528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미국(95억 7269만 달러) > 한국(91억 8357만 달러) > 독일(80억 6077만 달러) > 일본(74억 7001만 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화장품 수출국은 2021년 153개국으로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등)의 비중(61.3%)이 여전히 높았으며, 북미지역(미국, 캐나다 등)과 일본지역 비중이 작년 대비 각각 29.5%, 22.4% 증가하여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48억 8171만 달러, 53.2%), 미국(8억 4104만 달러, 9.2%), 일본(7억 8412만 달러, 8.5%), 홍콩(5억 7827만 달러, 6.3%) 순이었다.

 

무역수지 흑자 9조원 돌파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1006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한 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0년 7조 9억 원에 이어 2021년에는 9조 16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293억 692만 달러) 중 25.7%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 무역수지 흑자 중 화장품 비중은 2019년 13.6% → 2020년 14.3% → 2021년) 25.7%를 차지했다.

 

 

화장품 생산실적 코로나19로 이전으로 회복

2021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16조 6533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최근 3년간 생산실적을 보면 2019) 16조 2633억원 → 2020년 15조 1618억원 → 2021년 16조 6533억원 등이다. 

유형별 생산실적은 기초화장용이 10조 1789억원(61.12%)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체 세정용(1조 9905억원, 11.95%), 색조 화장용(1조 7872억원, 10.73%), 두발용(1조 7075억원, 10.25%)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했던 색조 화장용 제품의 생산실적은 작년 대비 6.7% 늘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손 세정제와 같은 인체 세정용 제품류의 생산실적도 2020년에 이어 증가했다.

 

제조·판매업체 수 지속적 증가

지난 2020년 3월 14일 맞춤형화장품 판매업 제도가 세계 최초로 시행된 이후, 2021년 우리나라의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 수는 전년(112개) 대비 65.2% 증가한 185개로, 화장품 산업과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맞춤형화장품이란, 개인별 피부진단 결과나 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제조시설이 아닌 판매장에서 즉석으로 혼합·소분하여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제품을 말한다. 

2021년 화장품 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 수도 각각 작년보다 14.9%, 8.8% 증가했다. 참고로 책임판매업체, 제조업체 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2.5%, 21%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7일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가 제품 분석·연구 분야와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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