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진단 기법, 맞춤의학 실현 더 앞당길 것”
“차세대 진단 기법, 맞춤의학 실현 더 앞당길 것”
프로스트앤드설리번, ‘2022 차세대 진단 시장 전망 보고서’ 발표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07.05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형뼈를 CT 촬영해 3차원으로 재구성(비교용 원본) → 모형뼈에 실제로 골절을 일으키고 CT 촬영 → 3차원 영상으로 뼈를 맞춤(가상 원형 복원) → 금속판 디자인 →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금속판 제작 → 부러진 모형뼈를 실제 고정하고 CT 촬영 → 처음의 원본과 일치함을 확인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맞춤의학 실현의 한 장면.

모형뼈를 CT 촬영해 3차원으로 재구성(비교용 원본) → 모형뼈에 실제로 골절을 일으키고 CT 촬영 → 3차원 영상으로 뼈를 맞춤(가상 원형 복원) → 금속판 디자인 → 3D 프린팅으로 맞춤형 금속판 제작 → 부러진 모형뼈를 실제 고정하고 CT 촬영 → 처음의 원본과 일치함을 확인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새로운 기술과 시퀀싱 방식, 최첨단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멀티-오믹(multi-omic) 접근 방식 등 차세대 진단 기법이 맞춤형 의학의 실현 가능성을 더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환자가 자신 건강 상태를 보다 더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 차세대 진단 시장 전망 보고서(Next-generation Diagnostics Outlook 2022)’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차세대 진단 시장의 규모가 연평균 약 6.9%의 성장률(CAGR)을 기록, 2021년 992억 3000만 달러에서 오는 2026년 1383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 솔루션은 기존 진료실에서 대체 진료실로 신속히 전환되고 진단 검사의 접근성 간소화도 지원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자동화된 실험실 검사 환경을 조성하여 신속한 확장성을 보장하게 된다. 환자들은 더 많은 접근 권한을 통해 검사 결과 도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공급사들은 더욱 효율적인 커넥티드 워크플로우를 통해 환자들을 신속하게 분류할 수 있다.

프로스트앤드설리번 한국 지사의 심진한 상무는 5일 “자동화와 머신러닝, 딥러닝과 같은 기술들이 생물학을 데이터 정보 과학 분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실험실과 기기 제조사 사이에서 서비스 디지털화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심 상무는 “승인 절차가 빨라지면서 치료 품질 개선 목적의 커넥티드 검사에 초점이 맞춰진 차세대 진단 기법 개발도 더욱 가속하고 있다”며 “강력한 동반 진단(companion diagnostics)을 통해 맞춤 의학을 더 활성화시키는 것은 물론, 제약 및 진단 융합과 비용 절감, 신약 개발 혁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최적의 치료 계획대로 진행하는 데 매우 중요한 조기 발견이 맞춤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체 진료 장소에 의한 구조적 변화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환자 위주의 진단 검사 맞춤화를 고려한 혁신적인 치료 제공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게 됐다. 진단 시장 비즈니스 모델이 꾸준히 진화하면서 관련 기업들은 보다 혁신적인 제품들로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정밀 종양학을 위한 바이오마커 툴로서의 액체생검(Liquid biopsy)이 대표적이다. 액체생검 개발사들은 대규모 코호트 연구(prospective cohort studies)를 설계해 임상적 유효성 입증이 필요한데, 바이오마커 성능 및 임상적 유효성이 민영 시장 접근을 보장하게 된다.

감염질환용 분산형 & POS(Point-of-Care) 분자 검사 개발사들은 임상 연구를 통한 증거 입증으로 검사실 수준의 테스트기를 일반 약국에도 배포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이 진단 검사를 커넥티드 & 혁신적인 전달 모델로 전환시키는 새로운 의료 전달 패러다임 창출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단 실험실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진단 서비스형 스마트 랩도 주목할 부분이다. 가치제고 및 구독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 진화할 것으로 보여 OEM사들은 진단 실헙실과 직접적인 연계가 필요하다. 보고서는 로봇공학과 자동화,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에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스마트 랩 생태계를 지원하는 모든 기술 축들에 걸쳐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