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의료 추진”
“유전자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의료 추진”
중기부-울산시,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팜 활용

게놈 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활성화 실증 착수

규제특례 따라 유전정보 기업·병원에 제공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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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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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의료,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울산광역시는 이달 4일부터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에서 ‘1만명 게놈데이터 기반 바이오데이터팜 활용 실증’ 사업에 착수한다. 중기부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함께 규제법령 정비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게놈기반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활용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울산 게놈 특구는 2개의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3개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3월 구축된 바이오데이터팜을 기반으로 세부사업의 실증을 동시에 시작해 규제법령 정비를 위한 안전성 입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대용량 바이오데이터가 필요하지만 데이터의 부재와 활용의 규제로 사업화에 한계가 있었다. 

 

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울산 1만명 게놈 프로젝트 [사진=울산과학기술원]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 세부 실증사업은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실증’,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 등 3가지 사업이 추진된다. 실증은 본격적인 사업화에 앞서 안전성을 검증하는 단계다. 바이오데이터팜은 대용량 바이오 빅데이터를 저장하고 고속 분석하는 슈퍼컴퓨터를 말한다. 

▲‘바이오데이터팜 구축·운영 실증’은 유전, 의료정보 관련 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데이터팜을 구축하고 양질의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업 등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질환별 진단마커 개발 실증’은 바이오데이터팜에서 제공하는 바이오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환별(심혈관, 우울증, 복합만성질환)로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진단마커를 개발한다. 

▲‘감염병 발생 대응 플랫폼 구축 실증’에서는 감염병 진단키트 및 백신, 치료제 후보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감염병 질환자 데이터 정밀분석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감염병 환자 검체 데이터 분석을 플랫폼화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들은 백신과 치료에 적합한 후보물질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으며 감염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도 개발할 계획이다.

규제 특례에 따라 연구자가 재생산한 유전정보를 바이오데이터팜에 제공하고 바이오데이터팜은 이 유전정보를 기업, 병원 등에 제공할 수 있다. 실증이 완료되면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등 신의료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감염병 대응 역량까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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