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美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 체결
휴온스, 美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 체결
  • 이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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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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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휴온스그룹 판교 신사옥 [사진=휴온스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미국 국소마취제 시장에서 국내 기업 휴온스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는 최근 미국 법인 휴온스USA를 통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McKesson)과 국소마취제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품목은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바이알’로 지난 2020년 5월 미국 FDA로부터 품목허가(ANDA)를 취득한 제품이다. 초도 물량의 첫 선적은 오는 8월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한국 주사제에 관심을 보인 맥케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까다로운 미 FDA의 승인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휴온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국소마취제 시장에서 자사 제품에 대한 신뢰와 영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2% 리도카인염산주사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케트로주사제, 노르에피린주사제 등의 공급을 추가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2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미국 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기초의약품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겠다”며 “현재 논의 중인 추가 품목들의 FDA 승인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국산 주사제 저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맥케슨은 1833년 설립한 미국 최대 규모의 의약품 유통기업이다. 북미에서 사용되는 모든 의약품의 3분의 1을 공급하고 있으며, 2022 포춘 500대 기업에서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2021년 기준 매출액은 2382억 달러(한화 약 308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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