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성제약이 지난 2020년 새롭게 선보인 국민 지사제 ‘동성 정로환’의 후속 제품 ‘동성 정로환 에프’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동성 정로환 에프’의 지난해 생산액은 약 70억 원으로 ‘동성 정로환 에프’ 출시 전 ‘동성 정로환’의 생산액을 따라잡았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동성 정로환 에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 설사를 겪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한때 품절 사태가 겪었다”며 “특히 적용 범위가 위장질환으로 확대된 이후에는 ‘건위, 정장 기능이 강화돼 체함에도 효과가 좋은 약’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동성 정로환 에프’는 지난 50여년 동안 판매돼 온 ‘동성 정로환’의 후속 제품이다. 동성제약은 세균성 설사로 인한 환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 2019년 크레오소트 대신 구아야콜을 주성분으로 한 ‘동성 정로환 에프’를 선보였다. 정장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냄새는 줄였다. ‘동성 정로환 에프’는 정제인 ‘동성 정로환 에프정’과 ‘동성 정로환 에프환’ 2가지 제품으로 판매된다.
동성제약은 ‘동성 정로환’을 ‘동성 정로환 에프’로 성공적으로 리뉴얼한 데 따라 최근 기존 ‘동성 정로환’과 ‘동성 정로환 당의정’에 대한 품목허가를 취하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리뉴얼 브랜드명인 ‘동성 정로환 에프’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