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MED, 주식매수청구 전량 인수 결의 … "합병 불확실성 해소"
에이프로젠MED, 주식매수청구 전량 인수 결의 … "합병 불확실성 해소"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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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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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신임 대표이사 [사진=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제공]
이승호 에이프로젠 대표이사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지난 14일 주주총회에서 국내 최초 바이오 유니콘기업 에이프로젠과의 합병을 승인받은 에이프로젠 메디신(에이프로젠 MED [007460])이 15일 자사 이사회에서 주식매수청구금액 상한 초과에 따른 합병계약 해제권한을 행사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종료일인 7월 4일에 결정되는 주식매수청구 총금액과 상관없이 매수청구가 들어오는 주식물량을 모두 사들여 합병을 완료하겠다는 의미이다.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셈이다.

이러한 합병계약 해제권 불행사 이사회결의는 주식매수청구기간이 완료된 후에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통과된 직후에 이러한 이사회 결의를 한 것은 에이프로젠 메디신 경영진이 강력한 합병 완결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15일 “에이프로젠은 합병계약서 상의 주식매수청구한도인 300억원에 못 미치는 합병반대의사 표명이 있었고 에이프로젠 메디신은 그 한도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의 합병반대의사 표명이 있었다”며 “자사 이사회는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루어질 수 있는 최대금액이 회사가 충분히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프로젠과의 합병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기존 에이프로젠 메디신 주주들이 합병회사의 주주로 전환될 수 있는 길을 열어드리는 것이 자사의 발전과 기존 주주 이익을 위해서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 오송 GMP 공장 전경. 이 공장은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이프로젠 오송 GMP 공장 전경. 이 공장은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에이프로젠은 국내에서 세번째로 많은 700여명의 바이오 전문인력과 세계 5위 규모인 연간 3000kg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에이프로젠 공장은 최첨단 동물세포 배양방식인 연속배양 방식(perfusion 배양)의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에이프로젠과 에이프로젠 메디신의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5일이다. [아래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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