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인 사람은 동맥경화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 대학의 티모시 스미스 박사는 의학전문지 '심신의학' 최신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300명의 중년부부를 대상으로 자신과 배우자의 성격을 묻는 설문조사와 함께 동맥경화를 가늠할 수 있는 관상동맥의 칼슘침착 정도를 컴퓨터단층촬영(CT)으로 측정한 결과 공격적 성격이 강한 사람일수록 칼슘침착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미스 박사는 부정적인 성격은 혈압상승, 스트레스 호르몬 증가와 같은 생리학적 변화를 일으켜 장기간에 걸쳐 심혈관계에 손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주장했다
이는 한 배우자가 평가한 상대방 성격의 경우 그렇다는 것이고 본인 스스로가 자신의 성격을 평가한 경우는 이러한 연관관계가 성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때때로 갑작스럽게 화를 내는 성격은 연관성이 없었으며 문제가 되는 것은 논쟁적이고 항상 적대감을 나타내는 성격이었다고 스미스 박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