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면역항암제 전문기업 (주)유틸렉스(코스닥 263050)가 6월말 유상증자 청약을 앞두고 있다.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는 세포치료제 GMP시설 추가 및 차세대 파이프라인 등 임상을 위한 자금 마련 목적이며, 6월30일~7월1일 구주주 청약, 7월5일~7월6일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주금 납입기일은 7월8일이다.
대표이사 등 주요 임원도 이번 유상증자에 적극 참여한다. 특히, 최대주주인 권병세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은 증권신고서에서 구주 매출을 통한 증자 참여를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권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증권신고서상에 기재된 바와 같이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구주 일부를 오늘(14일) 블록딜 매매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거래대금 63억원은 유상증자 주금 납입 및 관련 세금 납부에 사용된다.
유틸렉스 관계자는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유틸렉스의 면역항암제 기술 및 파이프라인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우량 장기 기관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구주 매매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틸렉스는 유상증자 진행에 앞서 지난주 발표한 고형암 CAR-T치료제 임상 개시 계획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소식에도 14일 아침 유틸렉스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1만 2150원) ) 대비 12.35%(1500원) 빠진 1만 65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