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SB11’, 오리지널과 동등성 입증
삼성바이오에피스 ‘SB11’, 오리지널과 동등성 입증
국내에선 한국망막학회 학술대회서 처음으로 3상 결과 발표

1·2차 유효성 평가변수 모두 만족 … 처방 지속 비율 90% 육박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6.11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우비즈’(프로젝트명 ‘SB11’)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황반변성 치료 바이오시밀러 ‘SB11’(미국 제품명 BYOOVIZ·바이우비즈)이 임상시험 결과 오리지널인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 라니비주맙·ranibizumab)와 동등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환자들의 처방 지속 비율이 90%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1일에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2 한국망막학회(The Korean Retina Society, KRS) 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SB11’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임상 책임연구자로 참여한 분당서울대병원 우세준 교수가 진행했다.

해당 임상시험은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들을 대상으로 ‘SB11’과 ‘루센티스’룰 비교한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이다. ‘SB11’의 임상 3상 결과가 국내에서 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금번 학술대회에서는 임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705명 중 52주 동안 처방을 지속한 환자 634명(89.93%)의 데이터를 발표했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primary endpoint)는 의약품 처방 후 8주간의 최대 교정시력(BCVA: Best corrected visual acuity)과 4주간의 황반 중심부 두께(CST: Central subfield thickness)의 변화로 두 지표 모두 사전에 수립한 동등성 범위를 충족했다. 2차 유효성 평가변수(secondary endpoint)인 의약품 처방 후 52주까지의 BCVA과 CST의 변화량도 두 군 간 차이가 없었으며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면역원성이 동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