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희귀의약품 지정 20건 … 국내 최다 기록
한미약품, 희귀의약품 지정 20건 … 국내 최다 기록
EMA, ‘LAPSTriple Agonist’ 특발성 폐 섬유증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6.09 0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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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본사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신약들의 희귀의약품 지정 건수가 20건으로 확대됐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다 기록이다.

한미약품은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이 삼중작용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를 ‘특발성 폐 섬유증’(IPF: 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6개 파이프라인에서 10가지 적응증으로 총 20건(미국 FDA 9건, EMA 8건, 한국 식약처 3건)의 희귀의약품 지정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그중 ‘LAPSTriple Agonist’는 FDA와 EMA로부터 각각 ▲원발 담즙성 담관염 ▲원발 경화성 담관염 ▲특발성 폐 섬유증 적응증으로 총 6건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유럽의 경우 허가신청 비용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간 독점권 등 혜택이 부여된다.

‘LAPSTriple Agonist’는 GLP-1 수용체, 글루카곤 수용체 및 GIP 수용체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삼중 작용제로 ▲섬유화를 억제하는 ‘글루카곤’ ▲인슐린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인슐린분비 및 항염증 작용의 ‘GIP’를 동시에 표적한다. 한미약품은 특발성 폐 섬유증 동물모델에서 ‘LAPSTriple Agonist’의 항염증·항섬유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9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받은 적응증 모두 특정 조직의 섬유화를 유발하고,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질환 분야”라며 “‘LAPSTriple Agonist’의 혁신성을 선진 규제기관이 주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개발 신약 희귀의약품 지정 현황]

후보물질명

적응증

희귀약 지정국가

지정년도

 

LAPSTriple Agonist
(HM15211)

원발 담즙성 담관염

미국 (FDA)

2020

 

원발 경화성 담관염

미국 (FDA)

2020

 

특발성 폐 섬유증

미국 (FDA)

2021

 

원발 경화성 담관염

유럽 (EMA)

2021

 

원발 담즙성 담관염

유럽 (EMA)

2022

 

특발성 폐 섬유증

유럽 (EMA)

2022

 

Oraxol

혈관육종

미국 (FDA)

2018

 

연조직육종

유럽 (EMA)

2019

 

LAPSGLP-2 Analog
(HM15912)

단장증후군

미국 (FDA)

2019

 

유럽 (EMA)

2019

 

한국 (식약처)

2019

 

희귀 소아 질병(RPD)
- 단장증후군

미국 (FDA)

2020

 
 

HM43239

급성 골수성 백혈병

미국 (FDA)

2018

 

한국 (식약처)

2019

 

LAPShGH
(efpegsomatropin)

성장호르몬 결핍증

유럽 (EMA)

2018

 
 

LAPSGlucagon Analog
(HM15136)

선천성 고인슐린증

미국 (FDA)

2018

 

유럽 (EMA)

2018

 

한국 (식약처)

2019

 

인슐린 자가면역 증후군

유럽 (EMA)

2020

 

희귀 소아 질병(RPD)
- 선천성 고인슐린증

미국 (FDA)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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