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고형암 항암제 ‘ABN401’ 임상1상 결과 살펴보니
에이비온 고형암 항암제 ‘ABN401’ 임상1상 결과 살펴보니
“약물관련 이상 반응 전혀 없고 부분관해 케이스 2건 확보”

“미국과 한국 중심 글로벌 임상2상 시험도 순항 중”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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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온CI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정밀항암신약 개발기업 에이비온(대표 신영기)이 6월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2년 미국임상종양학회(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ASCO)에서 자사의 고형암 항암제 ‘ABN401의 임상1상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를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치료제다. ‘c-MET’은 MET(Mesenchymal Epithelial Transition, 상피간엽이행) 유전자에 의해 발현된 단백질로 암 유발과 전이에 관여한다. 특히 폐암, 위암, 간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 발생과 연관이 증명되고, 기존 치료제들의 내성 극복에도 가능성이 커 전 세계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항암 바이오마커다.

이번 ‘ASCO’에서 에이비온은 ‘ABN401’의 임상1상 상세 데이터를 공개했다. 회사측은 이번 ‘ABN401’ 임상1상 시험을 통해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고 임상2상에 대한 적정용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ABN401’의 투약 용량을 50mg부터 1200mg까지 증량한 시험 결과 3단계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 반응이 전혀 없는 우수한 약물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효성에 있어서도 부분관해(PR) 2건의 케이스도 확보했다. 최장 19개월의 투약기간 동안 유효성(PR)이 유지됐으며, 체내 약물 축적이 나타나지 않는 등 임상2상에 대한 적정용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현재 ‘ABN401’에 대해 임상1상과 2상을 통합 진행하는 심리스 방식(seamless clinical study)의 글로벌 임상1·2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와 한국에서 임상1상을 마쳤으며, 지난달 CRO로부터 1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최종 수령했고,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2상 시험도 순항 중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경쟁약물 대비 약물 내약성이 뛰어나고 약물 유효범위가 넓어 다른 약물과의 병용임상이 유리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수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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