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스페인 손발톱 무좀 치료제 국내 도입 ... 2024년 상반기 발매 목표
코오롱제약, 스페인 손발톱 무좀 치료제 국내 도입 ... 2024년 상반기 발매 목표
알미랄사와 ‘테르비나핀 네일라카’ 도입 계약 체결

“1주일에 1회 사용으로 환자의 사용 편의성 증대”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6.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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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Athletic foot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지난 3월 스페인 피부과 제약사 Almirall(알미랄)사와 ‘테르비나핀 네일라카’의 국내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뒤늦게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Almirall(알미랄)사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하여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하게 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성분 Terbinafine(테르비나핀)은 손발톱 무좀 경구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gold standard(골드 스탠다드)로, 직접 손발톱에 도포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를 이용하여 편하고 직관적으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Gold Standard는 의학용어로, 해당 적응증의 1차 요법에서 사용되는 가장 이상적으로 여겨지는 표준 치료법을 뜻한다.]

 

코오롱제약 로고
코오롱제약 로고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2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독자적인 노하우를 통해 손발톱 투과율을 높인 동시에 오랫동안 약물이 손톱에 머무르게 하여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한 후에는 1주일에 1번만 도포하여 환자들에게 사용상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럽 제품명인 ‘테르비나핀 네일라카’는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9개국에서 허가되어 판매되고 있다.

코오롱제약 관계자는 “식약처 허가 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제품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피부과 주력 제품들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제약 염승환 개발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외용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사용법과 사용기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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