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환인제약은 1일 우울증 치료제 ‘데팍신서방정25밀리그램’(데스벤라팍신)을 발매했다. 국내 시장에 저용량 데스벤라팍신 제제를 선보인 것은 환인제약이 처음이다.
데스벤라팍신은 주요 우울증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자, 국내외 우울증 치료 관련 가이드라인에서 1차 약물로 사용이 권고되고 있는 성분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허가된 데스벤라팍신 제제는 50, 100mg 2가지 용량으로, 저용량인 25mg을 선보인 것은 환인제약의 ‘데팍신서방정’이 국내 최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1일 헬스코리아뉴스에 “항우울제는 갑작스럽게 투여를 중단했을 때 금단증상, 구역, 현기증, 불안, 공격성 등을 포함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 점진적인 복용량 감소가 필요하다”며 “‘데팍신서방정’의 기존 50, 100mg 용량에 25mg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효능과 안전성, 편의성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인제약은 이날 과민성 방광(Overactive bladder, OAB) 치료제 ‘베미가서방정50밀리그램’도 함께 출시했다.
‘베미가서방정50밀리그램’의 주성분인 미라베그론(Mirabegron)은 β-3 교감신경 수용체에 작용해 배뇨근을 이완, 방광 용적을 증가시키는 기전의 약물이다. 기존 과민성 방광 치료제인 항무스카린제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