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①] 국립암센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의료 24시-①] 국립암센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김진구 명지병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돌파

건보공단,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연장·확대 운영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개통으로 보라매병원 접근성 향상

H+양지병원, 힐링콘서트 ‘Love the Spring’ 개최

신현주·이시은 교수, KSUM 2022 우수연구상·국제저술상 수상

대한전공의협의회, 인턴 수련환경 제도 개선 논의 재시작

강동경희대병원, 단위병원 10여 개 홈페이지 전면 개편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5개 기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 한림대학교 선정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30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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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김진구 명지병원장,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 돌파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병원장) [사진=명지병원 제공]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병원장) [사진=명지병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명지병원 정형외과 김진구 교수(병원장)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3000례를 돌파했다.

김진구 교수는 2003년 세계적인 스포츠의학 연구소인 미국 피츠버그대 스포츠센터에서 연수 후 경전내측 도달법(transAM portal approach)을 최초로 시행하고 2006년 이중다발 재건술 등 주요수술법을 국내 도입했다. 전방십자인대 수술 후 기능평가와 관련한 연구로 최우수 논문상, 최다 인용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김 교수는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단순히 수술뿐만 아니라 정상으로의 복귀까지 포괄적인 접근을 강조하며 2006년 국내 흔치 않았던 스포츠의학센터를 설립해 진단과 수술, 기능회복치료가 한곳에서 이루어지는 원스톱 치료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2006년 약 80례에 불과했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은 2012년 1000례로 10배 이상 급증했으며, 2017년 2000례, 올 5월 3000례 돌파로 이어졌다. 다수의 임상실적과 높은 연구성과, 명성 등이 쌓여 스피드 스케이트 이상화 선수 주치의를 비롯, 안정환, 설기현, 홍성흔, 박태환 등 수많은 국가대표 운동선수의 치료를 맡아왔다.

최근에는 무릎손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예방법과 올바른 운동법 알리기에 중점하고 있다. 김진구 교수는 나이, 성별, 환경에 따라 약이 되는 운동과 독이 되는 운동은 따로 있음을 강조하며, ‘운동이 약이다(Exercise Is Medicine·EIM)’ 캠페인과 ‘무릎이 아파요’ 서적 출간, 그 외 각종 세미나 및 건강강좌 등을 열고 있다.

 

건보공단,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 연장·확대 운영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건보공단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의 건강관리 및 의료·간호서비스 강화를 위해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을 연장․확대 운영한다.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내 병동 단위로 간호서비스가 필요한 장기요양 1~4등급 입소자에게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가 전문적인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요양과 건강관리를 통합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범사업 참여 요양시설 입소자 중 영양관리, 욕창관리 등 전문적 간호처치가 필요한 노인은 차별화된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심신기능 상태에 따라 동일 시설 내에서도 일반실과 전문요양실을 이동하며 건강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19년에 시작된 노인요양시설 내 전문요양실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20개소 대상으로 출발했으며 현재도 제도 모형 개발중이다. 2021년 운영 결과 입소자와 가족의 간호서비스 만족도 87.4%, 보호자의 이용 추천 의사 87.0% 등 사업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었으며 비용 편익적인 면에서도 효과가 입증됐다. 

올해는 25개소 요양시설이 대상으로 운영되며 간호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표준화된 교육과정 개발 및 입소자 의료기관 전원 기준 마련 등 지속적인 모형 보완·개선을 통해 전국 확대 및 제도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암센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국제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 제14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제14회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사진=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는 오는 6월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제14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폴 알란 해리스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암에서의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지식에서 행동까지(AI and Big Data in Cancer: from Knowledge to Action)’라는 주제로 최신 지견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분야의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치료와 연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당일 온라인 생중계되며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기타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교육훈련팀으로 하면 된다.

 

신림선 ‘보라매병원역’ 개통으로 보라매병원 접근성 향상

보라매병원역 및 보라매병원 전경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역 및 보라매병원 전경 [사진=보라매병원 제공]

보라매병원은 지난 28일부터 서울 경전철 노선 중 하나인 신림선 도시철도 운행이 시작됨에 따라 병원 접근성과 환자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9호선 샛강역을 시작으로 1호선 대방역과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해 관악산(서울대)역까지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연장 7.8km의 노선이다. 1일 최대 13만 명까지 수용이 가능하고, 여의도에서 서울대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가량 단축된 1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서남권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신림선 개통 과정에서 보라매병원역으로 역명이 최종 승인된 정거장은 보라매병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역과 애매한 거리로 인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내원객이 느꼈던 기존의 이용 불편함이 상당부분 해소됐다. 병원 접근성이 향상됨에 따라 시간적·거리적 문제로 인해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꼈던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데에도 큰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병원 외부에서 진행 중인 신림선 경전철 지하연결공간 증축공사가 완료되면 외부로 나올 필요가 없이 지하철 역사 내에서 병원 로비로 진입이 가능해져 환자와 내원객이 더욱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양지병원, 힐링콘서트 ‘Love the Spring’ 개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8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스프링(Love the Spring)’을 개최했다. [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8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스프링(Love the Spring)’을 개최했다. [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제공]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지난 28일 본관 로비에서 입원 환자와 외래 내원객을 대상으로 힐링콘서트 ‘러브 더 스프링(Love the Spring)’을 개최했다.

이번 힐링콘서트에서는 국내 유명 캐쥬얼클래식 연주단 ‘앙상블 아랑’이 병원에서 연주를 진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아직 방심할 수는 없지만 코로나 확진자 감소 추이가 이어지는 등 감염 상황이 많이 호전돼 그 동안 중단된 병원내 이벤트를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적극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철수 이사장은 “2년만에 돌아온 본원 힐링콘서트는 환자 마음을 음악으로 치유하고 사랑과 믿음으로 환자와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돼 2014년 5월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총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왔다” 고 말했다.

 

신현주·이시은 교수, KSUM 2022 우수연구상·국제저술상 수상

(왼쪽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 이시은 교수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왼쪽부터)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 이시은 교수 [사진=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신현주 교수, 이시은 교수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 ‘KSUM 2022’에서 각각 우수연구상 부문 우수상과 국제저술상을 수상했다.

대한초음파의학회는 국내 초음파 의학 분야의 선도적인 학회로서 2011년부터는 정기학술대회인 ‘KSUM(Korean Society of Ultrasound in Medicine)’을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발전시켜 개최하고 있다. 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Ultrasonography’는 저널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영향력지수(Impact Factor)에서 2020년 3.675를 달성하는 등 SCI급 국제 학술지로 성장해 한국 초음파 의료의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있다.

신현주 교수가 수상한 우수연구상 부문 우수상은 2021년 한 해 동안 ‘Ultrasonography’에 게재된 논문 중 심사를 거쳐 우수연구를 선정하는 부문이다. 신현주 교수는 총담관낭종과 유사하게 보여 조기 진단이 쉽지 않은 소아 낭성 담도폐쇄증에 대해, 낭종으로 발현한 담도폐쇄증의 산전·산후 초음파 및 MRI 소견을 담관낭종의 소견과 구분함으로써 담도폐쇄증의 효과적인 조기 진단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담도폐쇄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생후 수개월 내 간섬유화 및 간부전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라는 점에서 중요성을 더했다.

이시은 교수가 수상한 국제저술상은 2021년 해외 학회지에 게재된 초음파 관련 논문 중 연구 내용 및 영향력지수를 고려해 시상하는 부문이다. 이시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지난 10년간 초음파로 발견된 유방 상피내암의 빈도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좋은 예후를 의미하는 저-중간 등급·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HER2 수용체 음성 암 비율이 높아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초음파로 발견된 유방 상피내암이 유방 촬영으로 발견된 경우에 비해 덜 공격적인 특징을 보일 수 있다 전했다. 해당 연구는 순수 상피내암 환자 총 792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인턴 수련환경 제도 개선 논의 재시작

[사진=대전협 홈페이지] 전공의
[사진=대전협 홈페이지]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와 함께 인턴 수련 환경 제도 개선을 논의한다.

대전협은 30일 “2018년 3월 1일 전공의특별법 시행 이후 전공의들의 근무 환경은 법적인 보호를 받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100시간 이상 근무하며 병원의 일꾼으로만 취급받던 전공의가 88시간 이상 근무할 수 없고 근로자이자 피교육자로서의 지위를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여러 전문학회에서도 레지던트의 피교육적 측면에 집중했고 연차별 수련교과과정, 지도전문의제도 등 다양한 체계가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방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동참하고 있으나, 어느 학회에도 속해있지 않고 관리감독에도 각 개별 수련병원에만 맡기고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인턴 수련이 표류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며 “각 병원의 수련교육부에서 임의대로 인턴을 관리하고 업무를 부여하고 있으며 병원마다 상이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특히 많은 병원들에서 환자를 보기보다도 단순 술기 또는 처방 위주의 업무를 수행중에 있으며 심지어 몇몇 병원에서는 진료보조인력의 지시 하에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고 꼬집었다. 

대전협은 “2012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제도 개선을 위해 인턴제 폐지를 공식화하기도 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현재도 2012년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 인턴들을 보며, 과연 인턴 제도 개선을 위해 10년 동안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묻지 아니할 수 없다. 대전협은 인턴 수련이 나아갈 길을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와 함께 논의하여 제도 개선에 힘쓰고자 한다”며 “지난 23일부터 대전협은 ‘인턴수련 교과과정 및 근무환경 실태조사 설문 조사’를 시행중에 있다. 전체 전공의들의 경험을 취합해 얼마나 인턴수련 교과과정과 핵심역량에 맞는 인턴 수련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각자가 경험한 문제점과 개선점은 무엇인지 들어볼 예정이다. 토론회, 연구회 등 인턴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개진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단위병원 10여 개 홈페이지 전면 개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홈페이지 리뉴얼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홈페이지 리뉴얼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사진=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홈페이지 리뉴얼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1년여 준비 끝에 선보이는 이번 홈페이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메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의대병원, 한방병원, 치과병원, 협진진료처, 다국어 사이트 등 단위병원 10여 개 홈페이지가 포함됐다.

개편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성’과 ‘접근성’이다. 기존 홈페이지의 복잡한 메뉴 구성 디자인에서 탈피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채택, 편의성을 강화했다. 전면에 통합검색 기능을 배치해 다양한 정보(의료진, 질환정보, 진료과, 이용안내 등)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마이페이지는 그간 강동경희대병원에의 진료 이력 및 처방전, 건강상담 내역 등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

홈페이지를 개편하며 웹 표준 및 웹 접근성을 준수해 시각 장애인도 홈페이지를 이용하기 편리해졌다. 홈페이지는 반응형으로 제작돼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어떤 환경에서 접속해도 적합한 화면 비율로 자동 반응해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이 편하도록 접근성을 강화했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했다. 병원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는 이름과 전화번호만 남기면 되는 ‘첫 방문 간편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전문 간호사 상담부터 알맞은 진료과 예약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어떤 진료과를 선택해야 하는지 헷갈리거나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사용자에게 유용해 편리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진료예약 기능도 대폭 강화되어 이제 각 단위병원 전체 진료과에 대해 홈페이지에서 간편하게 원하는 의사 예약, 변경, 취소도 손쉽게 할 수 있다.

 

전북대병원, 전북지역 5개 기관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간담회 개최

전라북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책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라북도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책임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지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지역간담회는 전라북도, 전북소방본부,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전북응급의료지원세터 등 전라북도 응급의료 책임자들이 모여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의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사업수행 전 최종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워크숍은 천안, 광주 등 타 시·도의 사업 경험 및 결과 발표에 이어 전라북도 구급품질의 주요 현황 공유와 응급의료체계의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 이후 현장 자발순환 회복율이 3배 가까이 상승한 타 시도의 경험에 대한 발표 후 전라북도 일선 구급대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급성심정지 환자는 한해 3만명 넘게 발생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 119구급대가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3만 1652명으로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61.6명이었다. 지역 사회에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최종 병원 치료 단계까지의 전 과정에서 각 기관간의 협조체계 및 유기적인 소통이 뒷받침 될 때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증가 할 수 있다.

스마트 의료지도 사업은 심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지도의사와 함께 전문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사업으로 심정지 환자의 현장 자발순환율을 높여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대병원이 지역사회 보건의료 체계 안에서 지역 특화된 전라북도 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이번 사업의 권역 거점병원으로 지정됐다.

 

보건복지부,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 한림대학교 선정

한림대학교는 2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제공]

한림대학교는 26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은 복지부·교육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 사업이며 의대(의학)-공대(정보통신기술·인공지능)-병원(현장·데이터) 간 의료인공지능 분야 학과 융합과정 운영을 통해 학사·석사·박사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림대학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최대 24억 5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한림대학교는 의료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사업의 3대 목표로 ▲의료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할 창의적 혁신 인재 양성 ▲병원 및 산업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의료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 ▲산·학·연·병 네트워크 기반 의료 AI 수준별 실전형 전문인력 배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한림대학교성심병원·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등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이 모두 참여하여 의료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고 인턴십 및 현장실습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실무인재를 양성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이 보유한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Harmonic Integrated Research Platform)를 사용해 259만명, 191TB 용량의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현장중심의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 환경을 구현하여 교육과정의 전문성과 실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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