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코스닥 상장 카운트다운 돌입
샤페론, 코스닥 상장 카운트다운 돌입
한국거래소, 26일 상장 예비심사 승인 … 기술특례로 상장 추진

염증복합체 억제 합성신약 및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 진행

지난해 두 개 기관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 획득 ‘기술력 입증’
  •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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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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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임상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 소재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전경.
샤페론 임상과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강원도 홍천 소재 서울대학교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바이오기업 샤페론이 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상장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샤페론은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연내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샤페론은 면역학 기반의 혁신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바이오기업이다. 난치성 염증질환 신약인 GPCR19를 표적으로 하는 염증복합체 억제제 합성신약과 기존의 항체 치료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 구조의 나노바디 항체 치료제 개발을 두 축으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27일 아침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는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작용 경로를 통해서 염증의 개시 및 증폭 프로세스 모두에 작용해, 광범위한 항염증 작용을 통한 높은 효과와 주로 면역세포에만 발현하는 GPCR19의 특성으로 높은 안전성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치료제인 ‘누세핀(NuSepin®)’과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누세린(NuCerin®)’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항체 치료제를 1/10로 경량화해 다양한 제형 개발을 위한 접근이 용이하며 높은 안정성으로 기존 항체 치료의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나노바디(Nanobody) 기반의 차세대 항체치료제를 면역항암제 개발에 응용하고 있다.

사페론은 앞서 지난해 3월 국전약품에 치매치료제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완료했고, 올해 4월에는 브릿지바이오와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기술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샤페론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임상 및 자체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사업개발을 위한 운영 자금으로 사용해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샤페론 성승용·이명세 공동대표이사는 2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염증질환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샤페론은 지난해 두 개 기관에서 진행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등급을 획득,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입장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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