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틀니’란 무엇인가?
‘임플란트 틀니’란 무엇인가?
  • 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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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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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치아가 상실될 경우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일반적인 치료법은 임플란트 식립이다.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치료 비용을 줄일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대중적인 치과 치료로 인정받고 있다. 다만, 건강한 잇몸뼈를 가지고 있어야 짧은 시간에 식립이 가능하다. 이런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임플란트 틀니’다. 뼈 건강이 좋지 못해 임플란트를 제 개수만큼 식립하지 못하는 경우, ‘임플란트 틀니‘를 고려할 수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로부터 ‘임플란트 틀니’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편집자 글]

 

보철과 안수진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보철과 안수진 교수기 '임플란트 틀니' 치료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틀니 고정할 만큼만 임플란트 식립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를 2~4개 정도만 식립하여 그 임플란트에 틀니를 착탈하여 사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어서 임플란트에 부분 틀니의 고리를 걸어 틀니를 만드는 방식이다. 두 번째는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유지 장치를 연결하여 틀니 안에 집어넣는 방식이다. 두 번째 방식에서의 임플란트는 틀니 안에 숨겨져 있어 틀니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용되는 유지 장치는 똑딱이 단추 같은 타입부터 자석, 이중관, 바(bar)와 클립(clip) 등 다양하다.

첫 번째의 경우는 환자의 나이가 만 65세 이상인 경우 임플란트 두 개와 부분 틀니가 모두 보험 적용이 되어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임플란트가 틀니 안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치료 방식은 아직 건강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보험으로 진행해야한다.

두 가지 방식 중 어떠한 치료 방법이 선택되는지는 환자들의 구강 내에 남아있는 자연 치아의 개수와 위치, 임플란트의 식립이 가능한 뼈의 위치 그리고 대합 되는 치아들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임플란트의 식립 개수도 한 개부터 최대 4개까지 선택된다. 따라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제시될 수 있으니 본인의 상태에 어떠한 방식의 치료가 적합한지는 시술하는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 관리

어느 종류의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받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 관리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 모두를 잘 세척해야 하며 내 치아가 같이 남아있는 경우는 세 가지를 모두 잘 관리해야 시술받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져 썩지 않으니 안 닦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임플란트 자체는 썩거나 부식되지 않지만, 임플란트가 고정된 뼈는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세균 번식으로 인해 주위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방치하는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임플란트와 치조골이 분리되어 임플란트가 통째로 빠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다시 식립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그에 따라 합병증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받은 치과에서 세척 및 관리 방법을 잘 배워 실천해야 하며 특별한 불편함이나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하여 나사 풀림이나 파절 여부,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 여부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수진 교수는 “시술받는 치료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따른 주의 사항과 관리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부지런함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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