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국제입찰 컨설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완료하고 5월 25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비즈센터에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원사업의 추진계획과 단계별 컨설팅 내용을 참여기업에게 소개하고, 참여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것으로, 진흥원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지원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해외 주요 발주기관 프로젝트 조사・분석・발굴 △프로젝트와 참여기업 매칭 △해외 발주기관-정부(진흥원)-기업간 네트워크 구축 및 비즈니스 미팅 개최 △해외 발주기관에 입찰제안서 작성・제출 지원 등이다.
참여기업 모집공고는 매년 1분기 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의료해외진출 지원시스템에서 실시한다.
올해 모집된 참여기업은 의약품, 의료기기, 의약외품 등 총 11개 기업으로, 방역관련 제품과 함께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증받은 제품을 가지고 UN 등 국제기구 및 미국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조달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개 참여기업은 대원제약, 대화기기, 돌봄드림, 동아에스티, 디알젬, 삼양홀딩스, 서울제약, 휴런, 에버그린, 옥서스, 해피라이프 등이다.
지난해의 경우 래피젠이 UN산하기구인 UNDP에 말라리아 진단키트, 지엠에스는 씨젠과의 협업을 통해 UAE 공공검사기관(G42 Healthcare)에 의료용 냉장고와 냉동고 수출을 성사시킨 사례가 있다.
진흥원 해외의료컨설팅팀 장경훈 팀장은 이날 헬스코리아뉴스에 “WHO(World Health Organization) 조달규모는 2020년 약 17억 달러로 전년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하였고 2021년 약 16억 8000 달러로 유지되고 있으나,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1.3%에 불과하다”며, “국제입찰 경험과 노하우가 부족한 국내 기업이 단독으로 성과를 만들기는 어려운 만큼, 복지부와 진흥원은 기업 맞춤형 지원 등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계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국제의료사업단 해외의료컨설팅팀 ☎(043)713-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