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미용의료기기 전문 기업 이루다(코스닥 164060, 대표이사 김용한)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6일 이루다는 1분기 매출액 97억원으로 전년 동기(65억원) 대비 5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1분기 사상 최대치다. 리오프닝 관련 미용의료기기 시장 호황으로 수주량이 증가해 고성장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 동기(11억원) 보다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영업이익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1분기 순익은 8억 600만원으로 전년 동기(11억) 대비 다소 줄었다. 회사측은 신규 투자 및 마케팅 이슈가 원인이라고 전했다.
이루다는 5년간의 연구개발 투자로 신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레이저 치료기의 식약처 허가를 지난 4월 획득한 바 있다. 해당 치료기는 하반기 출시 예정으로 품목허가획득 이전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및 브랜딩 작업을 준비해 왔다. 보다 정밀하고 안전적인 시술이 가능해 시장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루다 관계자는 17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세계적으로 엔데믹 추세에 있는 만큼 수출은 물론 내수 판매까지 증가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실외 노마스크 시행에 따른 미용 시술 증가로 국내외 큰 폭의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지난 10년간 전세계에 약 4000여대 이상 판매한 '시크릿 RF' 제품군의 리뉴얼을 준비 중이다. 내달 초에는 스마트오피스 형태의 신사옥 이전을 통해 미용의료기기 리딩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재정비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