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분기 만에 작년 전체 매출 60% 초과 달성 ... 주가는 반대로
엑세스바이오, 1분기 만에 작년 전체 매출 60% 초과 달성 ... 주가는 반대로
분기사상 최대 매출액 8061억원, 영업이익 3874억원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113% 신장 ... 코로나 진단키트 덕분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6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헬스코리아뉴스 / 이시우] 코스닥 상장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연결기준 806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실적을 또다시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257억원) 대비 257% 증가한 것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액(5051억원) 보다도 무려 60%나 더 늘어나는 이변을 낳았다.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에 힘입어 2년 연속, 1분기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을 능가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3% 증가한 3874억원, 당기순이익은 134% 증가한 2855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의 호실적은 코로나 자가 진단제품이 견인했다. 코로나 자가진단 제품의 분기 매출액은 7360억원으로, 2021년도 연간 매출(코로나 자가진단 제품)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최영호 대표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미 정부의 적극적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보급 정책의 영향으로 자가진단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생산 라인 추가, 포장 공정위탁 생산 등을 통해 대량 생산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생산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던 것이 최대실적을 기록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미국이 92%를 차지하였고, 이어 오세아니아 대륙이 7%였다. 특히 뉴욕 주정부로 납품된 판매액이 1분기 매출의 40% 이상으로, 미국 공공기관내 엑세스바이오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영호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좋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지만 코로나는 어느 정도 계절성을 가지고 있으며 진단 수요 감소로 인해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에 오세아니아 등 미국과 계절성이 다른 국가들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예측 불가능한 코로나 변이가능성으로 3, 4분기를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고로 2022년 4월, FDA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 업체들이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계속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식 승인을 받을 것을 독려한바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현지에 대량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고, 타진단 제품의 정식승인을 받은 경험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정식 승인 획득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전략적 파트너쉽, M&A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중이다.

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이날 놀라운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대조를 보였다. 오후 2시 5분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1만 8200원) 대비 4.12%(750원) 하락한 1만 7450원을 기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