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나서
국제백신연구소,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 나서
“현지 정부의 콜레라 퇴치 노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 이시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1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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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국제백신연구소(IVI)가 LG전자 등의 후원으로 에티오피아 정부산하 아마우어한센연구소(AHRI), 에티오피아 공중보건원(EPHI)의 주관 하에 5월11일부터 한 달간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4만여 명에게 백신을 접종한다.

연구소는 또 이 사업과 연계된 별도 사업을 통해, IVI한국후원회(KSC) 등 국내 후원기관들의 후원하에 에티오피아에서 추가 6만여명에게 콜레라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IVI와 LG전자는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지역 샤세메네(Shashemene)타운의 콜레라 취약지역 주민 4만여 명에게 경구용 콜레라백신(OCV) 2회분 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해당 지역공중보건 역량 강화를 위한 콜레라 및 설사병 질병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예방접종캠페인은 IVI가 개발하여 국내 백신 제조사인 유바이오로직스가 생산하는 경구용 콜레라 백신(유비콜)의 개량형인 플라스틱 튜브 포장의 ‘유비콜-플러스(Euvichol-Plus)’이다.

이 백신은 2017년 WHO에서 사전적격성평가인증(PQ)을 받았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되어 세계적으로 콜레라 퇴치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비콜 및 유비콜-플러스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OCV 비축분을 통해 이미 전세계 20개국 이상에서 6000만 회분 이상 투여되었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콜레라 통제 및 예방 사업(ECCP, Ethiopia Cholera Control and Prevention - LG)’과 IVI한국후원회를 통한 공동 후원을 통해 추진하는 ‘ECCP– KSC’ 사업은 또한 OCV의 효과를 평가하고 콜레라 및 기타 설사 질환의 역학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향후 수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의 해당 지역 농촌 및 소도시 거점에서 콜레라의 확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예정이다.

IVI의 사업책임자인 박세은 박사는 12일 헬스코리아뉴스에 “OCV 접종사업을 통해 보호가 절실한 지역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질병 예방 백신을 제공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콜레라를 포함한 수인성 질환을 퇴치하기 위한 현지 정부의 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에티오피아 정부와 함께 증거 기반 공중보건 정책을 강화하고 콜레라를 종식시키기 위한 ‘글로벌 콜레라 퇴치 로드맵 2030’ 전략 달성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HRI의 사업책임자인 메코넨테페리(MekonnenTeferi) 박사는 “AHRI는 에티오피아 보건부 산하 기관으로서 국가 콜레라 퇴치노력을 주도 및 기여하고 있다”면서, “백신 접종과 그 효과의 평가는 전염병의 통제와 예방을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콜레라 취약지역인 샤세메네타운과  그 주변 지역의 콜레라 확산 통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협력기관의 지원으로 우리는 기존의 협력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에티오피아 및 전세계에서 콜레라를 퇴치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OCV의 효과에 대한 증거를 확대하는데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백신연구소가 에티오피아 콜레라 백신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CCP-LG사업은 2008년부터 IVI를 후원해온 LG전자의 후원으로 시행된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에티오피아에서 시행된 백신 접종 및 수인성 질병 연구 사업 등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국가에서 IVI의 사업을 적극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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