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플러스, 中 합자회사 설립 ... 필러 등 의료기기 현지 수출
바이오플러스, 中 합자회사 설립 ... 필러 등 의료기기 현지 수출
유착방지제, 관절활액제, 방광염치료제 등 다양한 협력사업 진행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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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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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회장 정현규 (사진출처 : 바이오플러스 홈페이지)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 회장 정현규 (사진출처 : 바이오플러스 홈페이지)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바이오플러스(대표이사 정현규)는 중국 제약∙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Chimin Health Management(이하 제민헬스)와 중국 시장 타깃의 히알루론산 필러 및 유착방지제 등 의료기기 공급을 위한 업무협력 계약을 지난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인허가 재민에서하고 종합병원그룹 시린지 제조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의료기기 제품의 개발 및 생산, 의료기기 수입허가 및 판매 등 각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조함으로써, 중국 시장에서의 의료기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바이오플러스 오승환 상무는 9일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제민헬스와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회사명: 바이오플러스-제민(해남)유한공사, 宝奥普乐济民(海南)生物科技有限公司) 설립해 이 합작회사에서 바이오플러스 제품에 대한 NMPA(중국국가약품관리감독국) 의료기기 허가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며 “주요 제품은 필러(HyalDew), 유착방지제(InterBlock), 관절활액제(HyalSyno), 방광염치료제(Blad-Care) 등”이라고 설명했다.

제민헬스는 중국의 종합병원그룹으로서 현재 시린지 제조 등 관련 사업을 운영하며 중국 규제당국과도 폭넒은 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협약이 자사 제품 수출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협약 제품외에 현재 자사가 생산∙수출하고 있는 제품을 추가해 중국 내 생산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각 제품의 임상긴급수입의료기기 허가를 보아우 의료특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제민헬스가 운영하고 있는 보아우 국제병원이 수입의료기기 허가, 임상연구, 임상사용 등에 우대정책을 받고 있는 하이난 보아우 러청 의료선행구에 위치해 있는 직접적인 수혜 병원으로서 여러 제품 허가를 받은 경험이 있어, 빠르면 2분기 말 늦어도 3분기 내로는 임상긴급수입의료기기 허가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1년 또는 1년 6개월 내로 NMPA 수입허가까지 취득한다는 목표다.

정현규 바이오플러스 대표이사는 “의료기기 사업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인허가 및 유통 노하우 등 양사의 핵심 역량 중심으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면서 “세계적인 규모의 의료 시장을 갖고 있는 중국 진출을 통해 회사의 실적과 경쟁력을 한 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전에 미용∙성형 프렌차이즈병원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쯔밍병원그룹과의 합자에 이어 제품 판매를 위한 합자로서 큰 의미가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6년 설립된 제민헬스는 중국 저장성 소재 제약∙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의료건강서비스업, 의료기기, 화학제약 등이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생산시설의 경우 일본 후생노동성 GMP 승인을 획득해 생산활동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시설 및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바이오플러스는 설명했다.

또한 보아우 국제병원 등 중국 내 2개의 대형 종합병원을 소유∙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저장, 상하이 및 스페인 3곳에 생산기지가 있고, 중국 내 병원판매 네트워크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5년 상하이증시에 상장했으며, 직원수는 2000여 명, 시총은 약 1조원 규모이다.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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