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2년 연속안전관리 최고등급 획득
원자력연, 2년 연속안전관리 최고등급 획득
기획재정부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심사 결과 발표 

99개 공공기관 중 최고 등급 ‘2등급’ 획득
  • 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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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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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해리]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올해 심사 대상인 99개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만 획득한 최고 등급이다.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위험요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단계의 안전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안전 취약점을 조기 발견해 공공기관의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자 작년부터 도입됐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포함된 41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3개 기관이 2등급으로 확정됐다. 그중 2020년도 심사에 이어, 안전관리 2등급을 연속 유지·달성한 것은 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기타공공기관 중 원자력연구원만이 가장 높은 2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재료연구원이 함께 2등급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기관 안전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연구실 안전정보망 구축’과 실험용 화학물질 안전을 위한 ‘화학물질 관리시스템 운영’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전년도 심사 당시 제기된 개선사항 17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완료함으로써,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능력 향상 노력을 입증했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안전 관련 규정 개정 △부서별 위험성평가 실시 △위험상황 신고제도 운영 △비상경보체계 관리 등이 있다.

연구원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1년도 연구실 안전 유공 기관’으로도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는 민간전문가 32명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단이 안전역량, 안전수준, 안전성과를 기준으로 서면 및 현장 검증을 병행했다.

평가는 기관장의 안전 책임경영 리더십 등 안전역량(300점), 작업현장의 안전활동 수준 평가(450점), 안전성과 및 가치(250점) 등 총 1000점을 절대평가로 진행했다.

그 결과, 99개 공공기관 중 11개 기관에만 2등급(양호)을 부여했다. 2등급은 개인의 안전관리 참여가 활발하고 안전 활동이 대체로 잘 이뤄지고 종합 안전관리 능력이 양호한 수준임을 나타낸다.

1등급은 “이상적인 수준”의 안전능력을 의미하며, 제도 시행 2년차인 아직까지 해당 기준에 도달한 기관은 없는 것으로 심사했다.

올해부터 심사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중 재난·안전관리 지표에 반영된다. 공공기관 등급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과 개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원장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민의 안전과 안심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모든 임직원들에게 안전관리 참여가 일상화되도록, 앞으로도 연구원의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1)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원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원내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2) 원자력연구원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비상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이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비상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3) 원자력연구원 연구실안전팀에서 화재경보감지기를 점검하고 있다
원자력연구원 연구실안전팀에서 화재경보감지기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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