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 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 “마케팅 비용 선제적 집행 결과”
동아쏘시오, 1분기 영업익 적자전환 … “마케팅 비용 선제적 집행 결과”
영업손실 20억원 … “점진적 증가 예상”

매출 2233억원 … 전년 동기 比 16.2% ↑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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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전경.
동아쏘시오홀딩스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마케팅 비용 지출이 1분기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판매관리비) 비용을 1분기에 선제적으로 집행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1922억 원) 대비 16.2% 증가한 2233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4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주요 자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먼저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박카스’와, OTC(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전 부문 고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952억 원) 대비 20.6% 증가한 114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51억 원으로 전년 동기(60억 원) 대비 13.7% 감소했다. 연간 매출 확대를 위한 마케팅(판매관리비) 비용(22년 1분기 판매관리비는 4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억 원 증가)을 집중적으로 집행한 결과다.

물류 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물류 시장의 확장성과 신규 화주 유치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703억 원) 대비 9.7% 증가한 77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반적인 물류비 증가와 연간 매출 성장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적자로 전환했다.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9억 원으로 전년 동기(47억 원) 대비 17.9% 감소했다. 주력 사업인 CMO 분야의 분기별 변동성으로 인한 매출 감소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34억 원)을 이어갔다. 다만, 적자폭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회사 측은 전반적인 공정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올해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생수 전문회사인 동천수는 자체브랜드 ‘라인바싸’(탄산수)와 ‘천년수’(생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59억 원) 대비 28.9% 증가한 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억 원)도 53.1% 증가했다.

동천수는 생수 OEM에서 음료 OEM으로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탄산수 및 혼합음료 제조공장을 건설 중으로, 내년 가동에 돌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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