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대웅제약은 지난 4월말 임상유전체 분석 기술기업 디시젠(대표 신희철)과 차세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 유방암 예후 예측 다유전자 검사 키트의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은 디시젠과 함께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 ’온코프리‘(OncoFREE)의 중국·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사업 협력 및 상업화 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국가별 허가·승인·판매 및 마케팅 활동 전반을 진행하고, 디시젠은 제품 제조, 품질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온코프리는 디시젠이 개발한 한국형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법이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기반으로 유방암 예후 예측과 관련된 179개 유전자에 대한 리보핵산(RNA) 발현량을 분석하고 디시젠의 독자적 알고리즘을 통해 재발 및 전이 위험도를 수치로 산출한다. 이렇게 산출된 수치는 수술 후 화학적 항암치료 시행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디시젠은 NGS 기반 다유전자 분석(Multigene Assay) 검사 개발 스타트업이다. 온코프리 외에도 유전성 암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호프’(HOPE)를 비롯한 다양한 암종에서의 다유전자 분석 검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