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항체치료제 TDM 진단키트 국내 첫 승인
식약처, 항체치료제 TDM 진단키트 국내 첫 승인
바디텍메드 ‘AFIAS Infliximab’ 개발

“현장에서 15분 내 검사결과 확인”

“자가면역질환 환자 편의성 크게 높여”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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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개발한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 ‘AFIAS Infliximab’.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가 개발한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 ‘AFIAS Infliximab’.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환자의 진료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자가면역치료제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바디텍메드(대표이사 최의열)의 치료약물농도감시(Therapeutic drug monitoring, TDM) 진단키트 ‘AFIAS Infliximab’를 시판허가했다.  

치료약물농도감시(TDM)는 혈액 안 특정 약물의 농도를 측정하는 것으로, 혈중 약물 농도가 치료적인 범위 내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검사이다. 

이번에 승인 받은 AFIAS Infliximab은 류마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건선성 관절염 등에 사용되는 자가면역치료제 램시마/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Infliximab) 제제의 혈중 농도를 모니터링하는 항체치료제  TDM 검사키트이다. 자가면역치료제 투여에 따른 이상반응을 확인하고 치료제의 안전성과 적절 투여량 등을 모니터링한다. 항체치료제 TDM 제품이 국내에서 승인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2일 헬스코리아뉴스에 “AFIAS Infliximab은 환자가 자가면역치료제 투여 직전에 자신의 상태를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고 투여를 결정할 수 있어 맞춤의료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환자가 방문한 장소에서 15분 내로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고, 가용 혈액 타입을 확대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약물 투여 전 인플릭시맙의 혈중 농도 확인을 위해 환자의 검체를 체취하고, 1~2주 후에 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약물 투여가 이뤄졌다. 

바디텍메드는 면역치료제와 표적항암치료제의 맞춤치료를 위한 치료약물농도감시(TDM) 진단키트를 차기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항체치료제와 표적항암제 시장이 급속도로 확장되고 있어 동반진단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에 따르면 글로벌 동반진단 시장은 2019년 25억 6420만달러에서 2024년에는 83억 410만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26.5%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최근 관심이 큰 분야다.

이 회사는 기존에 인플릭시맙, 아달리무맙, 골리무맙 제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해 해외 시장에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자가면역치료제와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최의열 대표이사는 “AFIAS Infliximab의 국내 사용 승인을 계기로 궤양성대장염, 크론병 및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맞춤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다양한 자기면역치료제 및 항암치료제의 TDM 진단키트를 개발해 글로벌 TDM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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