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 폐기능 검사 시행률 40%대 수준
천식 환자 폐기능 검사 시행률 40%대 수준
흡입스테로이드 처방도 50%대 ... 검사·처방 모두 개선 필요

폐기능 검사 장비 보유 기관이 평가 지표서 좋은 결과 보여

심사평가원, 2020년(8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 2일 공개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5.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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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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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천식 환자의 폐기능 검사 시행률이 4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입스테로이드(ICS)의 처방 환자 비율도 50%대 수준으로, 천식의 검사와 처방 모두 개선이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일 발표한 2020년(8차) 천식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폐기능 검사 시행률은 42.4% 수준으로 전년(36.9%)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천식 악화의 조기 발견 및 약제 조절 등 질환 관리를 위해서는 최소 1년에 한 번 이상 폐기능 검사를 받아야 한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을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70대가 48.5%로 가장 높았으며 90대 이상은 27.6%로 가장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이 44.2%, 여성이 40.9%로 여성의 검사 시행률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흡입스테로이드(ICS)처방 환자 비율은 55.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진료지침에 따르면, 흡입스테로이드는 천식 조절상태를 유지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예방약물로, 가능한 모든 천식 환자에 사용해야 한다.

한편, 폐기능 검사 장비를 보유한 기관이 보유하지 않은 기관보다 모든 평가 지표에서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가대상 기관 수 1만 6497개소 중 장비를 보유한 기관이 50.3%(8291개소), 장비를 보유하지 않은 기관이 49.7%(8206개소)였다. 

폐기능 검사의 시행률은 장비 보유 기관이 32.6%, 장비 미보유 기관이 16.5% 수준이었으며 지속방문 환자 비율은 각각 76%와 75.6%로 나타났다. ICS 처방 환자 비율의 경우 장비 보유 기관이 53.7%, 장비 미보유 기관이 31.7%였으며 필수약제처방 환자 비율은 각각 76.9%, 60.5% 수준으로 차이를 보였다. 

천식은 외래에서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2019년 우리나라 천식의 19세 이상 유병률은 3.2%, 65세 이상은 5.0%로 나이가 들수록 높았으며, 천식 입원율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OECD 평균 34.4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통계에서 추정하는 천식 유병률에 비해 진료받는 환자수는 적게 나타나고 있어, 천식 조기진단을 위한 폐기능검사 시행이 더욱 중요하다.

심사평가원 김양중(천식 분과위원장)위원은 “호흡기능검사(폐기능검사) 중에는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종류도 있다”면서 “천식 의심환자는 물론이고,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1년에 한 번 씩은 호흡기능검사를 받도록 권장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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