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CC, 세계 최고 유방암 학술대회로 거듭날 것”
“GBCC, 세계 최고 유방암 학술대회로 거듭날 것”
한국유방암학회, 28일~30일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GBCC 2022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글로벌 우수 K-컨벤션으로 선정

미국, 일본, 대만 학회와의 협력 강화 ... 유방암 환우 위한 세션 제공

“거리두기 풀리면서 해외 연사 및 참가자 역대 최고 수준”

8개국 환우 및 일반인에게 영어와 베트남어 동시통역 제공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29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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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C 2022 조직위원회 임원진 (왼쪽부터) 김권천 대회장, 임철완 대회장, 정준 조직위원장, 우상욱 사무총장은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GBCC 2022 조직위원회 임원진.

김권천 대회장, 임철완 대회장, 정준 조직위원장, 우상욱 사무총장(왼쪽부터)이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한국유방암학회 GBCC(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10회까지 이끌어 온 원동력에 그 비결이 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28일 그랜드워커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세계유방암학술대회(GBCC)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임철완 대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은 “GBCC가 미국의 지원으로부터 시작됐지만, 국내 유방암 관련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등 다른 분야의 의사들이 함께 협조해왔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유지될 수 있었다”며 “성장하는 것에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해왔고 국내 의료수준 및 인프라가 구축됐기 때문에 GBCC가 안정적으로 10회 이상 지속하는 유일한 세계대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2)는 한국유방암학회 주최 및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후원으로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서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GBCC 2022는 유방암을 다루는 전 세계 34개국 2000여 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장으로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연사 및 참가자가 오프라인으로 참석할 수 있게 됐다. 사전 등록자 수 역대 최고치는 물론, 해외 등록자 수도 450명 이상이라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GBCC가 아시아 유방암의 리더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GBCC는 올해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하는 글로벌 우수 K-컨벤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K-컨벤션이란 시대적 트렌드, 한국적인 특성을 반영해 세계적으로 확산력 있는 콘텐츠를 소재로 개발된 국내 기반 컨벤션을 의미한다. 

한국유방암학회와 GBCC 조직위원회는 세계적인 유방암 학회 및 국제기구들과 지속적인 ABCN Business Meeting을 통해 일본유방암학회와는 작년, 대만유방암학회와는 올해 MOU를 체결하며 다양한 아시아 지역 유방암 관련 학회와의 제휴 및 협력을 강화해왔다. GBCC 2022에서는 미국 종양외과학회(Society of Surgical Oncology)와의 첫 GBCC-SSO Joint Meet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 미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매년 양 학회간의 학문적 우호 교류 증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학회간의 교류뿐만 아니라 전 세계 환우와 가족, 일반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바른 유방암 지식을 알리기 위해 GBCC 2022는 8개국 600명 이상의 환우 및 일반인들에게 영어와 베트남어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박인혜 학술위원장(고려대 구로병원 내과)은 “유방암 환우들의 모임이 활발하다. 유방암학회에서는 환우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려고 하는데 제도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는 직접 부스도 방문하고 질의응답도 가능하지만 국내에서는 환우들이 직접적으로 일반 세션을 들을 수 없다. 따라서 이번 GBCC 2022는 토요일 오후에 별도의 세션을 준비했다. 정보의 활발한 교류를 위한 허들이 낮아져 더 많은 환우들이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학회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세계유방암학술대회 2022 및 한국유방암 학술대회(GBCC 2022)가 28일부터 30일까지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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