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종근당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자사의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임상시험 계획을 변경한다.
종근당은 국내외 동시에 진행키로 했던 이 약물의 3상 임상시험을 일단 국내에서 진행한 뒤 중간 분석 결과에 따라 다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포함 8개국에서 코로나 입원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3상 임상은 일단 멈추게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이 되면서 임상 환자를 모집하기가 어려운 것도 해외 임상 중단의 배경이 됐다.
이번 임상계획 변경에 따른 종근당은 국내에서 환자 약 6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24개월 동안 이중눈가림, 다기관, 무작위배정 방식의 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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