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젤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 레티보·Letybo)’가 최근 독일연방의약품의〮료기기관리기관(BfArM)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적응증은 미간주름 개선이다.
20일 휴젤에 따르면, 독일은 약 5000억 원 규모의 유럽 보툴리눔톡신 제제 시장(미용용)의 70%를 차지하는 주요 5개국(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중 영국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독일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올해 기준 약 8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미디어 노출 빈도와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젊은 층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2025년에는 약 10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국가보다 고가의 시술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젊은 층의 유입이 증대되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휴젤은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시장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을 통해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더해 현지 맞춤형 학술 마케팅에 집중, 글로벌 제약사가 과점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포부다.
휴젤 관계자는 20일 헬스코리아뉴스에 “올해 주요 5개국을 포함한 24개국의 성공적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36개국 진출을 모두 완료해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제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