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news/photo/202204/326011_197613_364.jpg)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코오롱제약이 지난달에 이어 자사의 건선치료제 '스킬라렌스'(성분명 : 디메틸푸마르산염)에 대한 또 다른 특허를 등재하면서 후발 제제의 진입 장벽을 한 층 강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스킬라렌스장용정'(디메틸푸마르산염) 30mg과 120mg에 대한 새로운 특허가 등재됐다. 해당 특허의 명칭은 '디메틸 푸마레이트를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로, 오는 2034년 12월 5일 만료되며 등록은 지난 1월 14일 이뤄졌다.
해당 특허는 △디메틸 푸마레이트 △단당류, 이당류, 전분 및 전분 유도체, 칼슘 및 마그네슘 무기 염, 당 알코올 및 이들의 혼합물로부터 선택되는 희석제 △미세결정성 셀룰로오스 △크로스카르멜로오스 나트륨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로서, 이 중 디메틸 푸마레이트가 위-내성 코팅으로 커버되지 않은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이러한 조성물은 일부 염증성 자가면역성 질환 또는 장애의 치료를 위해 투여된다.
앞서 코오롱제약은 지난 달에도 '스킬라렌스'의 두 가지 용량 모두에 적용되는 특허를 등재한 바 있다. 해당 특허의 만료 일자도 2034년 12월 5일로 동일하다. 이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앞으로 약 12년간 '스킬라렌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지난 2020년 5월 품목 허가를 획득한 '스킬라렌스'는 코오롱제약이 스페인의 피부과 전문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로부터 도입한 약물이다. 지난 2018년 11월 코오롱제약은 알미랄과 '스킬라렌스'에 대한 국내 마케팅 및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은 이유로 두 건의 특허 등재자는 코오롱제약이지만, 등재특허권자는 알미랄이다.
한편 '스킬라렌스'는 지난 2월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30mg의 상한금액은 448원, 120mg의 상한금액은 1120원이다. '스킬라렌스'의 허가받은 효능 효괴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 중증 판상 건선의 치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