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24시] 국시원, 공공기관 통합공시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 
[의료 24시] 국시원, 공공기관 통합공시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 
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 공청회 성료

전북대병원 안효초 약제부장,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원광대병원 경영진, 의료진과의 대화로 경영 내실화 총력 

서울성모병원, 미 8군 ‘무뇌수두증과 복합기형 태아’ 무사 출산

오송희·최진영 교수팀, 정량광형광분석 장치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건협 부산동부검진센터(동래), 부산관내 군인 대상 금연사업실시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 마련 요청

대한간호협회, 세계의사회에 거짓주장 담은 성명 즉각 철회 요구

대한의사협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 간담회 개최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14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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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24시’는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연세암병원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포스터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연세암병원은 오는 15일 방사선치료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사이트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심포지엄은 연세의료원이 방사선치료를 시작한 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틀간 진행하는 심포지엄은 총 8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 ▲1부 ‘연세 방사선 종양학의 역사와 진화’에서는 연세의료원 방사선치료의 100년을 돌아보고 ▲2부 ‘방사선치료의 패러다임 체인저 – AI’와 ▲3부 ‘방사선치료의 패러다임 체인저 – MR-guided RT’에서 방사선치료의 미래 의료를 논한다. ▲4부 ‘중입자치료기 – 현재와 미래의 관점’ ▲5부 ‘중입자치료기 – 치료 측면’에서는 연세암병원이 2023년 초 가동 예정 중인 중입자치료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둘째 날에는 ▲1부 ‘연세 의학 물리의 역사’ ▲2부 ‘의학 물리의 최신 진화’에서는 방사선치료의 기초가 되는 의학 물리 ▲3부 ‘미래를 대비하며’에서는 AI, 중입자치료 등 방사선치료 주요 이슈에 대비하는 방사선종양학교실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논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 공청회 성료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장인진 교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 보건복지부 양윤석 과장,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가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 공청회에 참여해 패널 토의를 이어갔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왼쪽부터) 서울대병원 김경환 교수, 서울대병원 장인진 교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배병준 이사장, 보건복지부 양윤석 과장,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가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 공청회에 참여해 패널 토의를 이어갔다. [사진=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제공]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임상시험 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 임상시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는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의 공청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임상시험센터, 제약사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추진해 온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의 성과발표와 새롭게 추진하는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패널 토의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장인진 임상시험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임상시험 발전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019년부터 추진되어 올해 4월 완료되는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임상시험 대상자 자가보고 앱 개발, 국가 임상시험관리시스템(CTMS) 개발 등의 성과를 달성해 최근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에서 ‘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원스톱 스마트 임상시험 체계 구축사업’은 2026년까지 5년에 걸쳐 4대 중점과제 ▲ 질환별 환자매칭 플랫폼 구축 ▲ 비대면 임상시험 시스템 구축 지원 ▲ 국가 임상시험 관리시스템(CTMS) 보급 및 확산 ▲ 국가 임상시험 빅데이터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세계적 수준으로 확보된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역량과 경쟁력을 제고하고 임상시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대병원 안효초 약제부장,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전북대병원 안효초 약제부장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병원 안효초 약제부장 [사진=전북대병원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안효초 약제부장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효초 약제부장은 전북대병원에 임상약동학 업무를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품 사용의 기틀을 마련했다. 엑세스 프로그램을 이용한 성인 및 소아용 복약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1997년부터 퇴원환자 복약지도업무에 적용하는 등 효율적인 환자복약지도의 토대를 쌓았다.

약무정보팀장으로 재임 중에는 약품의 원활한 수급과 질향상 활동을 통한 적정 재고관리를 위해 노력해 효율적인 약품 관리에 일익을 담당했다. 병원 내 의약정보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의료진의 약품 사용에 따른 안전성을 제고하게 해 국정감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약학대학생 실무실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교에서 부족한 현장 중심에서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는 약사 양성에 기여했다.

전북대학교 봉사단으로서 의료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불우한 이웃과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2007년부터 생명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전문위원으로 연구대상자들의 안전과 권익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며 국가생명윤리정책연구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평가위원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면서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광대병원 경영진, 의료진과의 대화로 경영 내실화 총력 

원광대학교병원이 제 20대 병원장 취임과 새로운 경영진 체제에 따라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의료진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원광대학교병원 제공]
원광대학교병원이 제 20대 병원장 취임과 새로운 경영진 체제에 따라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의료진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원광대학교병원 제공]

원광대학교병원이 제 20대 병원장 취임과 새로운 경영진 체제에 따라 대내외적으로 힘들어져 가는 의료 환경을 타파하고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의료진과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은 현장 중심의 진료 환경 내실화를 기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진료부서 의료진들과 소통의 자리를 갖기로 했다.

서 병원장은 변화를 통한 환자중심 병원의 구상을 밝히고, 일선 진료부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청취와 해소 방안 논의, 전문 의료인력 확보, 효과적인 의료인력 운영으로 효율적인 진료 환경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영 기조를 밝히고 의료진이 요구하는 상생의 협력 방안을 결집, 시행 해 운영의 효과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서 병원장은 논의의 장을 통해 병원 현황에 대한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구성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결속시켜 나가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성모병원, 미 8군 ‘무뇌수두증과 복합기형 태아’ 무사 출산

(왼쪽부터) 국제진료팀 김지혜 책임, 이지연 국제진료센터장(류마티스내과), 스타 후드 씨(아이 어머니),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주치의), 테일러 르노 씨(아이 아버지), 소아청소년과 김태환 전공의가 퇴원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왼쪽부터) 국제진료팀 김지혜 책임, 이지연 국제진료센터장(류마티스내과), 스타 후드 씨(아이 어머니), 소아청소년과 윤영아 교수(주치의), 테일러 르노 씨(아이 아버지), 소아청소년과 김태환 전공의가 퇴원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서울성모병원 제공]

서울성모병원이 선천성 무뇌수두증과 동반된 복합기형을 앓던 미 8군 태아 마르셀린 아쿠아 르노(Marceline Aqua Renaud·여)를 무사히 출산하고 지난 4월 5일 출생한지 44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산모인 스타 후드(Star Hood) 씨는 기존에 다니던 병원에서 아이에게 무뇌수두증을 비롯해 여러 장기에 이상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뇌에 뇌척수액이 차는 무뇌수두증은 대부분 출산 전에 생사가 결정되고 정상적으로 출산해도 몇 주 후부터 신경학적인 증상을 보이는 등 예후가 좋지 않은 희귀질환이다. 이 때문에 임신 중 증상이 확인되면 임신중절수술이 권유되기도 한다.

미국 하와이 병원에서 출산이 가능한 병원을 알아보던 중 미 8군 주요 협력병원인 서울성모병원과 연락이 닿아 선천성질환센터 산부인과 고현선 교수가 출산을 도왔다. 고 교수는 산부인과는 초음파 검사로 아이의 건강 상태와 기형 여부를 파악하고 선천성질환센터 다학제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와 생후 치료에 대한 보호자 면담이 이뤄졌다. 출산 전후로 신생아팀 의료진이 함께해 신생아중환자실 관리를 진행함과 동시에 신경외과, 소아심장분과, 소아방사선과, 외과, 성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력이 시작됐다.

무뇌수두증으로 아이의 뇌실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자 신경외과는 뇌실 복강간 단락술을 실시했다. 소아심장분과와 흉부외과는 심방실중격결손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폐동맥 밴딩 수술을 시행했다. 추가로 머리, 귀 등의 수술을 받은 아이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차츰 건강을 회복해 퇴원했다.

 

오송희·최진영 교수팀, 정량광형광분석 장치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 장비로 선별검사 하는 모습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큐레이캠 프로(Qraycam Pro) 장비로 선별검사 하는 모습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오송희·최진영 교수팀이 치과종합검진 환자 중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 장비(큐레이펜 씨, 큐레이캠 프로)를 병용해 진단에 적용한 결과, 기존 엑스레이 검사법으론 한계가 있는 ’초기 치아 우식증(충치)‘ 발견에 탁월한 성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네이처) 자매지 Scientific Reports(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돼 의미를 인정받았다. 논문의 검증을 매우 까다롭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저널 중 하나다. 논문의 제목은 ’서로 다른 조사 범위(FOV, field of view)를 갖는 정량광형광분석 장치의 치아우식증 진단능에 대한 비교 연구(Evaluation of Dental Caries Detection with Quantitative Light-Induced Fluorescence in Comparison to Different Field of View Devices)‘이다.

연구의 주요 과정은 치아 선별검사(Screening)에 최적화된 진단기기 ’큐레이캠 프로와 치아 정밀평가 진단기기인 큐레이펜 씨의 두 장비를 활용해 대상군으로 판단된 환자 61명의 235개의 치아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교합면 충치 의심치아 166개 ▲인접면 충치 의심치아 29개 ▲이차 충치 의심 치아 40개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넓은 조사 범위를 갖는 큐레이캠 프로 장비의 치아우식증의 진단 능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되는 한편 선별검사 도구로의 활용 가치도 밝혔다.

오송희 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미는 환자의 안전과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초기 치아 우식증에 대한 객관적 검진 지표를 마련하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준 마련에서 가치가 있다”며 “2종의 정량광형광분석장비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 안전도 초점에서도 우수하고 검사 시간도 기존에 비해 1/4 정도로 단축돼 환자의 신체적 부담감도 덜하단 점에서 큰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교수팀은 본 연구를 통해 초기 치아 우식증을 발견하고 조기 치료를 통해 자연 치아의 보존율을 높이고, 최소의 치료를 적용할 수 있어 환자에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국시원, 공공기관 통합공시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 

국시원이 2019년 1월2일부터 새롭게 사용하는 CI.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알리오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3차례에 걸쳐 노무법인, 회계법인과 공동으로 공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결과는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34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시내용 중 기관운영 및 재무 관련 23개 항목을 점검한 결과 국시원을 포함한 총 35개 기관이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됐다.

35개 우수공시기관 중 최근 3년 동안 연속으로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은 국시원이 유일하며, 이로써 국시원은 3년 연속 우수공시기관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건협 부산동부검진센터(동래), 부산관내 군인 대상 금연사업실시

지난 2020년 9월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금연상담실 담배끊차!’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지난 2020년 9월 부산해군작전사령부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금연상담실 담배끊차!’ 금연상담실 모습 [사진=한국건강관리협회 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동부검진센터는 2022년도 국민건강증진기금사업 일환으로 부산 관내 있는 군인들 대상으로 금연사업을 진행한다.

건협부산(동래)는 금연집중지원부대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상담실을 운영하고, 담배끊차!를 통해 군인 금연유도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신병훈련소에는 상주형 금연상담실을 운영한다.

건협부산(동래) 김순관 원장은 "호흡기질환인 코로나 환경이 길어지면서 금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을 것이라는 일반의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부산 군인들의 높은 금연성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에서의 동 사업은 3명의 금연사업 전담요원이 담당하게 된다.

 

대한의사협회,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 대책 마련 요청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대한의사협회 [사진=헬스코리아뉴스 D/B]

수련기관에서 전공의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부당한 처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전공의 수련환경 및 처우 개선에 대한 대책 마련을 보건복지부에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가 보건복지부에 요청한 대책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다.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의 코로나 확진에 따른 격리기간을‘감염병 확진에 의한 적극 격리’로 판단하여 수련일로 인정하고, 격리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수련실시 계획의 수립 및 이행을 수련기관들에 공지한 바 있으나, 일부 수련병원에서 코로나 확진 전공의에 대해 자가 격리 기간에 연차 사용을 강요하거나, 해당 기간을 무급 처리하여 민원이 발생하고 있음.

교육 수련생과 근로자라는 이중적 신분으로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 감염병 환자를 진료해야 하는 전공의들은 감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전공의로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수련 환경 및 처우가 급속히 악화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일선 수련기관에서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 보다 감염병 환자 진료에 내몰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 확진 전공의에 대한 자가 격리 기간에 연차 사용을 강요하거나, 해당 기간을 무급 처리하는 등 전공의 처우의 질 저하가 심각하게 발생하고 있음.

국가의 미래를 위해 교육이 으뜸이듯, 의료의 미래를 위해 양질의 전공의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과 함께 코로나 확진 전공의들이 근로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가 침해당하지 않도록 수련기관에 대한 강력한 관리 및 수련환경 평가 등을 통한 전공의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함.

 

대한간호협회, 세계의사회에 거짓주장 담은 성명 즉각 철회 요구

대한간호협회가 23일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3.23)
대한간호협회가 ‘간호법 제정 촉구 전국 간호사 3차 결의대회’를 열고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3.23)

대한간호협회는 14일 세계의사회(WMA)가 대한의사협회의 일방적 주장만을 듣고 대한민국 간호법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9일 ‘간호사가 독립적으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한민국 입법부 시도에 대해 즉각적인 반대를 한다’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간호협회는 ‘세계의사회의 간호법 허위 성명에 대한 규탄문’을 내고 “세계의사회가 간호법을 발의한 대한민국 국회에 사실을 확인하거나 정확한 검증 없이 대한의사협회의 일방적 주장만을 가지고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세계의사회는 사실 확인 없이 대한의사협회의 거짓 주장을 담은 성명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재정기획위원장과 국제이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세계의사회 이사회에 참석해 일방적으로 ‘간호법 제정이 부당하다’는 거짓주장을 세계의사회에 전달했다. 세계의사회는 한국 국회에 사실 확인 없이 ‘대한민국 입법부 시도에 즉각 반대한다’는 내용을 공식 성명으로 채택했다.

간호협회는 “세계의사회는 한국 국회에서 발의한 제정법 취지나 한국 보건의료 환경의 현안에 대한 진위 파악도 없이 환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법으로 한순간에 전락시키는 성명을 발표한 것”이라면서 “의사협회의 일방적 주장에 의해 세계의사회가 공식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유감을 감출 수 없다”며 의사협회가 잘못된 정보를 세계의사회에 재공해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입법부와 국회의원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경고했다.

 

대한의사협회-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집행부 간담회 개최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가 14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의협 이필수 회장과 대공협 신정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4]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가 14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의협 이필수 회장과 대공협 신정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14]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신정환)가 14일 오전 의협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공보의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민간병원에서 근무하는 공보의들의 역할 및 배치기준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의협과 긴밀히 연계하여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도서 산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만큼 지역의사회와의 소통강화를 위한 의협의 지원”을 요청했다.

신정환 대공협 회장은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 등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해온 공보의들이 보람과 자부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의협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이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협과 대공협이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보의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생해온 공보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권익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래 의료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젊은 의사들의 위상 제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협에서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우봉식 의료정책연구소장, 김광석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참석했고, 대공협에서는 신정환 회장, 전시형 부회장, 김민수 정책이사, 한석문 법제이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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