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연령층 오늘부터 코로나백신 4차접종 시작
60세 이상 연령층 오늘부터 코로나백신 4차접종 시작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14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예수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고있다. [사진=헬스코리아뉴스] (2021.12.14)
14일 오전, 전라북도 전주시 소재 예수병원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받고있다. [사진=헬스코리아뉴스] (2021.12.14)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 따르면, 60세 이상 연령층은 오늘부터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중증·사망 예방과 오미크론 유행 지속, 신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불확실성을 고려한 것이다.

추진단은 최근 위중증 환자의 약 85%, 사망자의 약 95%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되고 있고, 특히 사망자 중 8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접종이 중증·사망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진단은 “3월 5주차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90% 이상 유지되고 있으나 감소 추세이며, 시간 경과에 따라 위중증·사망예방효과는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4차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에서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3차접종 완료군과 비교한 결과 4차접종 완료군에서 사망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로 현재 미국, 영국 등 국외 주요 국가에서는 고령층을 대상으로 4차접종을 승인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4차접종 대상 연령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세부적인 접종 계획을 보면, 이번 접종은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시행하는 것이다. 60세 이상 연령층에게는 접종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여 4차접종을 시행하고,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은 적극 권고 대상이다.

접종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 중 3차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경과한 분들이다. 3차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다.

고위험군(요양병원·시설·정신건강증진시설 대상자 및 면역저하자)은 집단 감염 우려 및 개인 사유 등에 따라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진행되며, 사전예약 누리집(클릭시 열림)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으로 접종 가능하다. 해당 백신은 mRNA 백신이다.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여의치 않은 경우, 지자체 여건에 따라 보건소 접종도 가능하며,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1339, 지자체콜센터) 등도 할 수 있다.

mRNA 백신 금기·연기 대상자이거나, 노바백스 백신을 희망할 경우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4월 18일(월)부터 시작되며, 예약접종은 4월 25일(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당일접종은 오늘부터 가능하며, ①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백신을 예약하거나 ②의료기관에 유선 연락하여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 접종할 수 있다.

추진단은 접종받은 60세 이상 연령층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로 접종 이후 3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하고,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5000명 예정),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4차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