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양자역학 AI업체 인세리브로와 공동 신약개발 추진
SK케미칼, 양자역학 AI업체 인세리브로와 공동 신약개발 추진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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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왼쪽)와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세리브로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제공]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왼쪽)와 인세리브로 조은성 대표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세리브로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SK케미칼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SK케미칼은 양자 역학 기술 기반 AI신약 개발 업체 인세리브로와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세리브로는 양자역학 기반 분자 모델링 기술과 AI 플랫폼을 바탕으로 특정 질환에 대한 신약 선도·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SK케미칼은 인세리브로가 도출한 후보물질에 대한 초기 약효평가에서부터 비임상, 임상 등 후보물질의 검증 전반과 신약개발의 인허가, 생산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양사는 새로운 신약 개발뿐 아니라 기존 인세리브로가 진행한 프로젝트의 탐색 단계 물질에 대해서도 상용화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인세리브로는 고려대학교 생명정보공학과 조은성 교수가 창업한 기업이다. 조 대표가 미국 슈뤼딩거(Schrödinger) 재직 시 개발한 분자모델링 기술을 더욱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한 독자 플랫폼 ‘MIND’를 보유하고 있다.

기존 AI 신약 개발 업체와 달리 양자 역학 기술을 적용해 후보물질의 약물 친화도와 적중률을 한층 높여주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별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MIND’는 인공지능과 분자모델링을 결합한 신약 개발 플랫폼이다. 분자모델링 기술 ‘QM/MM 도킹’(docking), ‘워터 파마코포어’(Water Pharmacophore)를 바탕으로 AI가 능동 학습을 진행하는 등 분자모델링 기술과 인공지능이 유기적으로 새로운 신약후보물질을 찾아내는 형태다.

‘QM/MM 도킹’ 기술은 분자 도킹 모델링을 양자역학 방식으로 계산, 기존 양자 차원의 현상을 고려하지 못했던 요소까지 분석해 정확한 예측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다. 도킹 모델링은 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이용해 약효를 지닌 화합물이 어떠한 형태와 구조로 결합하는지 예측하는 기술이다.

정교한 도킹 모델링이 구현되면 새로운 화합물 형태의 약물이 인체에 투여됐을 때 체내 단백질과 어떤 형태로 결합하는지를 예측,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큰 약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워터 파마코포어’는 단백질 구조와 물 분자의 상호작용을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분석하고 결합 가능한 화합물의 형태와 구조를 유추, AI가 학습 가능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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