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시대에 맞는 소화기 중심 학회 역할 다할 것”
“융합 시대에 맞는 소화기 중심 학회 역할 다할 것”
대한소화기학회 7일 기자간담회 개최

김재규 이사장, 임기 기간 추진할 핵심과제 제시

“SIDDS 2022 학술대회 통해 국제화 확대할 것”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08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소화기학회 김재규 이사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년 간의 핵심 업무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07)
대한소화기학회 김재규 이사장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2년 간의 핵심 업무 추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지혜] (2022.04.07)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대한소화기학회 60년간의 전통과 위상을 계승해 소화기 연관학회들과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융합의 시대에 맞는 소화기 중심 학회로서의 플랫폼 역할을 재창출 하겠다.”

대한소화기학회 김재규 이사장은 7일 오후 6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2년 간의 핵심 업무 추진 과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2023년 11월까지 2년간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임기를 수행한다. 1961년 대한소화기병학회로 출범한 대한소화기학회는 소화기 관련 학회들의 모 학회로, 현재 3400여 명의 회원들이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는 국내 소화기 분야의 대표 학술단체다. 

김 이사장은 대한소화기학회가 국제화를 선도하는 학회이자 다학제 학회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정책 및 법률 문제를 다루는 시스템 구축, ▲지회발전 프로그램 개발, ▲근거 중심 진료 지침 권장 및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통한 사회에의 기여, ▲연구 기획 및 수행 능력 강화,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학회 조직 개편, ▲분과 전문의 제도 정착을 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국제화를 확대하고 선도하기 위한 포부를 실현하는 첫 걸음으로 30년 전통의 국제학술대회인 SIDDS(Seoul International Digestive Disease Symposium, 서울국제소화기질환심포지움) 2022 및 대한소화기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SIDDS는 격년으로 추계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던 국제심포지엄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고 올해부터 새롭게 2일 일정으로 확장돼 춘계학술대회와 함께 편성됐다. 

SIDDS 2022 주제는 ‘Promise for the future in gastroenterology - Debunking myths, Decoding complexity, and Transforming outcomes’(소화기병학에서의 미래에 대한 약속 - 신화 해독, 복잡성 해독 및 결과 변화)로 7개국 132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해 소화기학에 관련된 기초에서부터 임상까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전등록은 7일 현재까지 22개국 1800명이 신청한 상태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전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외 유명 연구자들과는 실시간 화상 질의 및 응답을 이용해 온라인 학술행사의 제한점을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심포지엄 주제로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염증성 장질환, 간세포암, 만성췌장염, 빅데이터 연구 현황, 위장관 악성종양, 위장관질환에서의 비암호화 RNA의 역할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춘계학술대회에서는 다학제 치료를 위한 내외과 공동세션, 의료 분쟁의 예방과 대처법, 환자 중심 공익적 임상연구의 발전 방향,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대한소화기학회-대한의학회-범부처의료기기사업단 공동 심포지엄 등을 다룰 예정이다. 

특히 전임의와 전공의, 개원의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화기질환 최신 지견, 가이드라인 소개 및 증례 중심의 강의가 준비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서 꼭 알아야 할 소화기의사를 위한 코로나19 강좌와 온라인 hands-on 코스 등이 의료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재규 이사장은 “이번 통합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 참가자들이 함께할 수 있는 새로운 정보와 아이디어 교류의 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