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오너 2세 윤성태 회장 취임 … 그룹 지속성장 의지 공언
휴온스그룹, 오너 2세 윤성태 회장 취임 … 그룹 지속성장 의지 공언
전 계열사 전문경영인체제 돌입 … 책임경영 강화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2.04.0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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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 [사진=휴온스그룹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휴온스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이 1일 그룹 정기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009년 부회장으로 취임한 지 13년 만의 승진이다.

윤 회장은 앞으로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그룹을 성장시켜온 선구안과 통찰력,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그룹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대외적으로는 오는 2023년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국부 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엔데믹 시대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당면한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동반 성장에 기여한다는 각오다.

윤성태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전신인 광명약품공업 창업주 故 윤명용 전 회장의 외아들이다.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IBM에서 근무하다 1992년 아버지 윤명용 회장의 뜻에 따라 당시 광명약품(현 휴온스)에 입사했다. 1997년 윤명용 회장이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며 34살의 나이에 회사 경영을 이어받아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다 지난 2009년 부회장으로 취임했다.

그 사이 회사의 사명은 ‘광명제약’(1999년)으로 한 번, 2003년 ‘휴온스’(2003년)로 또 한 번 사명을 바꿨다. 2016년에는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하는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윤 회장은 2016년부터 현재까지 휴온스글로벌의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그룹 전반을 지휘해왔다.

 

휴온스그룹, 전 계열사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휴온스그룹은 윤 회장 취임과 함께 그룹 내 전체 계열사에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대응력 강화를 위해서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31일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각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추게 됐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각 계열사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며 “특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을 재정비하는 구조 고도화와 경영혁신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회사 측은 전문경영인을 앞세워 전 그룹사의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는 동시에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증폭시키는 한편 각 사업회사의 독립적 경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나아가 ESG로 대표되는 미래지속가능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그룹사가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오너 경영 체제를 통해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빠른 의사결정과 결단력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역사에 남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새로운 시대가 예고되는 현시점이 휴온스그룹에도 대전환점이 필요한 적기라는 판단에서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의 경영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휴엠앤씨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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