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정신신경계 약물에 특화된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를 잇따라 발매하며 관련 시장의 영향을 확대에 나섰다. 기존의 시장을 넘어 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환인제약은 1일 ‘라베모어®정’ 20/500mg을 발매했다. ‘라베모어®정’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첫 개발된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인 '라베프라졸나트륨'과 제산제인 '탄산수소나트륨' 복합제이다.
지난 달 1일 출시한 라베모어정 10/500mg에 이어 유효성분인 라베프라졸나트륨 함량을 20mg으로 높여 출시한 제품으로, 점막 손상이 확인된 중증 환자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라베모어정 20/500mg은 산 및 수분에서 안정적이며 위장 내에서 즉시 유효성분이 방출되는 제형적 특성 덕분에 생체이용률이 우수하다. 이는 즉각적인 증상 개선이 필요한 환자와 더불어 처방의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용 후 최고혈중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30분으로 기존 라베프라졸나트륨 단일제 대비 약 7배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라베모어®정 20/500mg의 상한약가는 1069원/정이며, 28정/병 포장단위로 출시된다.
환인제약은 이번 신규 함량의 출시를 통해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른 맞춤 처방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