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CAR-T’ 세포치료제 제공
서울성모병원, 암세포만 골라 죽이는 ‘CAR-T’ 세포치료제 제공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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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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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서울성모병원 가톨릭혈액병원이 최근 암세포만 골라서 공격하는 CAR-T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해 글로벌 제약회사 노바티스사와 최근 최종 협약을 완료하고 세포면역항암치료제인 ‘킴리아’ 제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킴리아는 2회이상 치료를 받은 후 재발/불응성을 나타낸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BLBCL)과 25세 이하의 B세포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대학기관내에 세포치료를 위한 필수시설인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를 구축하였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면역세포치료제 및 줄기세포활용 연구를 수행해왔다. CAR-T는 이러한 세포치료의 한 축으로써 서울성모병원의 시스템은 고품질의 CAR-T세포치료제를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성모병원에 있는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
서울성모병원에 있는 세포처리시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 의약품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제조 및 관리 기준)

CAR-T는 암의 살상능력이 있는 T 면역세포를 키메릭 수용체(CAR)로 불리는 단백질에 결합함으로써, 종양세포를 보다 강력하게 사멸시킬 수 있는 최신 세포치료의 일종이다. 암세포만 공격하는 선택적이고 강력한 치료로써, 특히 난치성 혈액암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어 항암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부터 대형병원을 위주로 림프종 및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CAR-T임상연구가 도입되었고, 최근 들어 본격적으로 치료제로서 상용화 과정이 진행 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왼쪽)와 엄기성 교수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왼쪽)와 엄기성 교수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혈액내과 조석구 교수는 “세계 수준의 치료 실적과 한국에서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가톨릭혈액병원이 킴리아를 제공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춤에 따라 CAR-T가 필요한 국내 환자들에게 보다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혈액병원 첨단재생의료위원장을 맡고 있는 혈액내과 엄기성 교수는 “가톨릭혈액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치료를 바탕으로 국내 세포치료 관련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임상연구로 수행한 CAR-T 역시 성공적으로 제공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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