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제조 및 시험 맡는다 
동국제약, 현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제조 및 시험 맡는다 
‘CP-COV03’의 완제품 제조 및 시험에 관한 위·수탁 계약 체결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2.03.1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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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CI [사진=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 CI [사진=동국제약 제공]

[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동국제약이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완제품 제조 및 전반 시험 절차를 맡게 됐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18일 현대바이오사이언스(대표이사 오상기)가 코로나19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개발 중인 ‘CP-COV03(가칭)’의 완제품 제조와 시험에 관한 위·수탁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동국제약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CP-COV03’의 원자재 구입을 포함한 완제품 전 공정 수탁 생산과, 원자재 시험 및 제품의 출하시험 등 전반적인 시험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6일 ‘CP-COV03’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경증 및 증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을 평가하고, 이후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해 승인 즉시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그동안 다양한 제제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하고, 대내외적으로 주요 임상시료 및 시판용 제조의 제제화와 생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같은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CP-COV03’이 출시되면 국내 및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생산망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CP-COV03’의 주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는 바이러스 감염 시 숙주인 인체세포의 자가포식 작용을 활성화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의 변이와 거의 무관하게 범용적으로 바이러스 질환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어 변이가 심한 코로나19 치료에 매우 유망한 물질로 기대를 받아왔다.

하지만 낮은 체내흡수율로 치료제 개발이 어려웠는데, ‘CP-COV03’은 니클로사마이드에 현대바이오의 경구용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생체 흡수율을 현저하게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앞서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CP-COV03’의 1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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