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17일 오후 5시 비대면 화상회의로 2021회계연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편성 등을 심의, 의결했다.
이사회는 2021회계연도 추경예산 828억 9200여 만원 보다 약 21%가 줄어든 654억 7200여 만원의 2022년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선별진료소지원 국고 사업비 등에서 176억 5800여 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
예산안에는 환자안전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수탁사업 예산 554억 8800여만원이 포함되어 협회 순예산은 106억여원 규모다.
이날 이사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하여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병원의 안전확보 및 경영지원 총력 △보건의료인력 수급개선 △합리적인 보건의료제도 마련을 위한 적극대응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응 및 적정수가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수련의 질 향상 △학술·교육 추진, 정보화 지원 등 대회원 서비스 강화를 핵심 추진과제로 한 2022년도 사업계획안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는 이어 차기회장 선출 이후 임원구성을 위한 인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따른 근거를 신설하는 제위원회 규정과 인사·복무 규정 등의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또 현 마포 회관 건물내 사무실 1개소를 협회 회관으로의 매입 추진사항과 주영수 부회장 등 14명의 임원보선 및 굿모닝병원 등 5개 병원의 신규입회를 보고받고 받아들였다.
이사회는 지난 3월초 경북 울진과 강원도 삼척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크게 고통받고 있는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산불피해 구호 성금 납부도 승인했다. 성금 규모는 2000만 원이며,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기이사회에서 심의, 의결된 토의안건들은 오는 4월 8일 개최되는 제63차 정기총회에 상정하여 처리하게 된다.